2019년 6월 12일, 국회의원회관 제 2세미나실에서 국회 농축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황주홍 위원장의 주최로 농촌.농업 현안 세미나가 열렸다.
우리 농업과 농촌은 고령화와 시장개방, 기후변화 등 대내외적으로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 한편 세계는 이미 인공지능으로 대표되는 ‘4차산업혁명’ 시대로 진입하였다. 4차 산업혁명은 기존의 산업구조를 빠르게 재편하고 , 양극화를 심화시키는 등 우리사회의 모든 영역에서 급격한 변화를 초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변화에 얼마나 빠르게 대응하는 지가 국가의 미래를 결정할 것이라고 한다. 우리에게는 이 모든 것이 위기인 동시에 기회이다.
우리 농촌. 농업은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지난해 의미 있는 성과를 달성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8농가 경제조사’결과에 따르면 평균 농가소득이 전년대비 10% 증가한 4,207만원을 기록했다. 호당 평균 농가소득이 3천만원을 넘어선지 13년 만에 4천만원을 넘어서게 된 것이다.
이제 우리는 농가소득 5천만원 시대를 열기 위해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 그러자면 앞서 말씀드린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산업구조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우리 농촌. 농업내부의 변화에 대해서도 면밀히 살펴야 할 것이다. 우리나라의 농가소득은 일본, 유럽과 마찬가지로 농업소득 비중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반면, 겸업이나 취업 등에 따른 농외소득과 비경제활동을 통한 이전 소득의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이와 같이 농가소득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내. 외부의 변화요인을 분석하고 , 이를 바탕으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실효성 있는 대안을 마련하는데 지혜와 역량을 모아야 할 것이다.
이러한 시점에서 ‘농가소득 5천만시대,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학계, 농업계, 언론계의 여러 전문가 분들을 모시고 세미나를 개최하게 된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생각한다.오늘 이 자리에 모이신 전문가 여러분들의 의견 교환을 통해 농가소득 5천만원 시대를 열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시되고 , 입법과제가 도출되기를 기대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도 국책연구기관으로서 농가소득 5천만시대를 준비하기위해 현장 밀착형 연구를 확대. 추진하여 국회가 실효성 있는 법안들을 마련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저작권자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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