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자동차와 이동권

장애인의 접근성 고려해야

김갑재 기자 | 기사입력 2019/08/03 [09:03]

자율주행 자동차와 이동권

장애인의 접근성 고려해야

김갑재 기자 | 입력 : 2019/08/03 [09:03]

장애인최고지도자포럼이 726오전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렸다.

갑자기 많은 비가 내려 많은 분들이 오실 수 있을까 걱정했지만 약속대로 여러 반가운 얼굴들을 만날 수 있었다.

 

이번 포럼은 자율주행자동차와 장애인 이동권의 미래라는 주제로 아주대학교 기계공학과 송봉섭 교수를 모시고 율주행자동차 기술 개발 현황과 장애인 이동권의 나가야 할 방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송봉섭교수는 “2025년 대한민국을 이끌 100대 기술과 주역에 선정된 이력을 갖고 있는 분이다. 인공지능, 5G, 빅 데이터, 클라우드 등 4차 산업을 구성하는 6개의 혁신기술에 대해 알기 쉽게 이야기하는 것으로 강연을 시작했다.

 

자율주행자동차란 무엇일까? 

 

 자율주행자동차는 운전자가 차량을 운전하지 않아도 스스로 움직이는 자동차를 말한다.

자율주행자동차를 향한 사람들의 꿈은 SF영화에서도 자주 볼 수 있다.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에서는 주인공이 추격자들을 피해 도망치는 장면에서 자동차가 주인공 대신 스스로 운전하는 모습이 등장했다.

첨단 센서를 장착한 자율주행자동차는 사물과의 거리를 측정하고, 위험을 감지하는 것은 물론 운전 전반을 돕기 때문에 장애인의 이동을 더욱 더 안전하고 편하게 변화시킬 수 있다는 기대를 주고 있다.

또 송 교수는 주변인들의 사례를 언급하며 장애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가족의 이야기, 내 친구의 이야기가 될 수 있다며 장애인 이동권에 대한 중요성과 필요성을 강조했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은 창의력이다.”

 

송 교수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가치는 크게 데이터 생성,통신기술(전송), 클라우드(저장 메모리),A.I가 결합된 것에서 시작하며 이것들을 부분적인 것이 아니라 총체적 관점으로 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장애인 이동권의 평등을 보장하는 법과 제도를 보강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우리나라는 미국처럼 자율주행에 대한 법이나 지원체계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지는 않지만,많은 국내기업이 자율주행자동차의 활성화와 보급을 위해 애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자율주행자동차의 수요가 늘어난다면 이에 따른 사회적 가치도 대두될 것이라설명했다 

 

 자율주행자동차를 둘러싼 해결안된 과제와 궁금증

 

강연이 끝난 후에는 자유롭게 질문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장애인문화협회 신동일회장님은 개인정보와 관련하여 우려되는 부분을 지적했다. 네비게이션 및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함에 따라 이용자의 동선을 수집하는 등 본인의 확실한 동의 없이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에 송 교수는 기본적으로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할 때 이용정보 동의를 받고 있으나, 어떤 정보를 얼마나 모으는지 알 수 없는 점은 큰 문제라며 장애인 당사자는 물론 모든 이용자의 꾸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국장애인연맹 김동호 부회장은 기술 개발이 완성된 후 장애인을 고려하기 보다 초기 단계부터 장애인의 접근성을 고려해야 한다며 송교수께서 연구하는 분야에서 장애주류화가 될 수 있도록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여전히 자율주행자동차는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지만, 그 이상의 가능성과 함께 장애인의 이동권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을 것이다. 지만 이런 변화를 위해서는 자율주행자동차의 이용주체를 명확히 이해하고, 장애 특성에 따라 수용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나아가 모든 탑승자에게 적합한 관련 규정과 윤리적인 환경을 조성해야 할 것이다.

글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자율주행자동차 운행을 시도하였고, 청각장애인을 위한 차량 내 디스플레이 기술 구현 역시 가능한 시대입니다. 장애인을 비롯한 교통약자의 편리한 이동을 도와줄 세상이 빠르게 다가오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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