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의 좌절과 분노

최봉실 기자 | 기사입력 2019/10/22 [10:37]

청년의 좌절과 분노

최봉실 기자 | 입력 : 2019/10/22 [10:37]

  2019년 10월 16일, 국회의원회관 제 7간담회실에서 대안신당(가칭), 유성엽.윤영일 의원 주최로, 청년정책 공개간담회가 열렸다.

 

  30대, 80년대 학번, 60년생 이라는 의미에서 386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던 지금의 50대 그들의시대는 지금부터라고 할 수 있다. 물론 그들 앞에 있던 50대 엘리트도 강하기는 했지만 , 그들은 '유신세대'의 특징이 더 강했다. 박정희를 좋아하던 50대를 밀어내고, 전두환과 싸웠던 새로운 50대의 등장, 1987년 6월 항쟁으로 생겨난 9차 개정헌법에 의한 '87년 체제'를 20대 때 만든 바로 그 세대다. 그리고 그들은 지금까지 계속해서 도전하는 도전하는 입장이었고 그 전면에 조국이라는 , 50대 엘리트를 상징하는 인물이 서게 되었다.

 

  그 대책점에는 그 어느때보다 극심한 경쟁과 힘든 취업난에 지친 20대, 미국식으로는 '밀레니엄세대"라고 하는 90년대생들이 자리잡고 있다. 신자유주의의 영향으로 인적자본으로 자라나기 위해 어린시절부터  고강도의 자본투입이 이루어진 이세대 그리고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로 세계적인 경기둔화가 이들이 20대가 되기 전까지의 기억을 형성한다.

 

 누가 일부러 이렇게 디자인하려고 해도 어려울 정도로, 이 두 개의 흐름은 2019년  여름에서 가을 사이, 정면으로 만나게 되었다. 이 충돌은 필연적일까?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는다. 많은 우연적인 요소와 정서같은 것들이 모여서 만들어진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사람들이 관심 있는 것은 2020년 4월 총선에서 과연 조국으로 격발된 이 50대와 20대이 갈등이 과연 어느쪽에 유리할 것인가, 그런 선거의 관점일 것 같다.

 

 나는 이 변화가 87년 체계의 종언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87년, 20세기의  틀로 한국사회를 설명하기에는 이미 잘 맞지 않는 게 너무 많다. 그 동안 변하지 않는 것은  9차 개정헌법, 헌법 딱 하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 시대의 옷에, 이 헌법이 잘 안맞는다. 그래도 보수든 진보든, 헌법을 바꿔서 더 자신하게 불리하게 되는 것보다는 이 상태가 낫다는 현상 유지의 논리가 작동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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