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여성을 찾아라

위상 높아진 한국영화

김수민 기자 | 기사입력 2019/12/26 [12:47]

사라진 여성을 찾아라

위상 높아진 한국영화

김수민 기자 | 입력 : 2019/12/26 [12:47]

 2019년 12월 16일, 국회의원회관 제 7간담회의실에서, 정은혜 의원, 문화체육관광부, 여성가족부 주최로 [한국연화,사라진 여성을 찾아라]국회토론회를 개최하였다.

 

 국내 영화시장 규모가 16억 달러를 돌파했다. 작년 한 해 동안에만 2억 1,639만명의 관객이 국내 영화관을 찾았고, 국민 1인당 영화관람 횟수는 4,18회로 세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매년 여러편씩 쏟아지는 '천만 관객'영화는 한국 영화산업의 위상이 날로 높아지고 있음을 더욱 실감하게 한다.

 

 영화가 대표적인 대중문화로 자리잡은 만큼, 영화의 사회적 영향력과 책임에 대한 논의도 할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작품 내 남성중심적인 서사와 성별 묘사의 편향성이 대중의 성차별 의식에 영향을 미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된바, 영화계 성평등 과제 개선을 위해 평가지수를 계량화하기 위한 노력이 있어왔다.

 

 실제로 해외에서는 오래전부터 벡델 테스트.마코모리테스트 등 다양한 지표가 고안되었으며, 최근에는 국내에서도 이미지 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한 과학적 지표가 개발되는 등 성과가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평가 지표가 실제 영화 제작 과정에 반영되기까지는 상당시간이 필요한 실정이다.

 

 영화가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대중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영화 제작현장에서 발생하는 여성에 대한 차별적 상황에서 개선해 나가야 한다. 지난 10년 간 개봉한 영화 1,433편의 88.5%가 남성감독에 위해 제작되었고, 정부기관의 제작지원 71.9%가 남성감독 영화에 투입되었다. 제작, 프로듀싱, 주연 출연 등 주요 분야에서도 남성스태프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은 양상이다.

 

 미디어콘텐츠가 대중에게 강력한 영향을 미치는 까닭은 그것이 강제나 보상이 아닌, 설득과 매력을 통해 힘을 얻는 소프트파워이기 때문이다. 영화가 건전한 환경에서 제작되어 선한 영향력을 발휘해야 할 의무가 바로 여기에서 비롯된다.영화계 여성들이 주체성을 갖고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 영화 속 균형 있는 성별묘사가 대중의 잠재의식에 성평등한 가치관을  심어줄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관심 갖고 힘을 모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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