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혁구도의 타파

어떻게 실현할 것인가 ?

오의교 기자 | 기사입력 2020/02/07 [12:23]

보혁구도의 타파

어떻게 실현할 것인가 ?

오의교 기자 | 입력 : 2020/02/07 [12:23]

 2020년 2월 5일, 국회의원회관 제 2세미나실에서 , 이동섭 의원의 주최로,  투쟁하는 중도, 어떻게 실현할 것인가?란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하였다.

 

 구미 각국은 좌우익 간의 살벌한 진영대결로 몸살을 앓고 있다. 미국은 초보수적 포퓰리스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등장으로 격렬한 보혁갈등에 빠져들었다. '산업혁명의 나라'영국은 좌우정당이 제 4차 산업혁명을 망각한 채 대결정치를 극화시키다가 부지불식간에 브렉시트로 내몰려 경제적 암흑상황에 처했다. 이에 더해 브렉시트를 줄곧 반대해오던 스코트랜드가 독립 추진을 선언하면서 국가해체 위기가 들이닥치고 있다. 또 오스트리아에서는 좌우대결의  정국파탄 속에서 2017년 네오나치스 국민당이 어부지리로 권력을 장악하는 불상사가 발생했다.

 

 그러나  다행히 독일에서는 중도보수정당(기민련)을 이끄는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2005년 이래 '신중도' 사민당과 대연정을 꾸림으로서 네오나치스의 발호를 저지하고 EU전체의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

 

 더욱 다행스런 것은 프랑스에서 에마뉘엘 마크롱이 혜성처럼 나타나 '라 레뛰블리크 앙 마르쉬'당을 창당해 2017년 4.5월 대선의 1.2차 투표와 6월 총선에서 연승해 기존 보혁대결 정국을 전복하고 중도통합 정부를 수립한 정치혁명이다. 이 '마트롱 혁명'으로 , 프랑스를 진퇴양난에 빠드린 좌우 현상유지 세력들의 비타협적 보혁대결 구도가 타파되고 , 트럼프를 추종하던 마린 르펜의 극우포퓰리즘적 '프롱 나쇼날'이 무력화되고 , 브렉시트와 트럼프 등장 이후 거세게 일어난 네오나치 광풍이 사그라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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