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의 권익과 보훈

당당하게 나서야 해

오의교 기자 | 기사입력 2020/02/25 [14:47]

국군의 권익과 보훈

당당하게 나서야 해

오의교 기자 | 입력 : 2020/02/25 [14:47]

 2020년 2월 12일, 국회의원회관 제 2소회의실에서 이명수, 김선동 의원의 주최로  천안함 10주기,[국군의 권익과 보훈, 혁신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국회 컨퍼런스를 개최하였다.

 

 슬픔의 눈물도 분노의 눈물도 더는 흘리지 않겠다. 이제 우리 천안함 생존자 예비역전우회는 천안함전사자, 생존자 전우와  유족 여러분 모두의 권익을 향해 당당하게   나서겠다. 나아가 우리 후배장병인  연평도 포격, 목함지뢰 등으로  전사하거나  헌신한 청년들의 권익을 참전 선배님에 이르기까지 오늘 우리 대한민국에 피와 뼈를 바친 모든 선배님들의 죽음과 상처가 자부와 긍지의 별로 빛나는 그날까지 당당하고 의로운 행진을 해나가겠다.

 

 올해는 천안함 10주기일 뿐 아니라 6.25전쟁 70주년 이다.  우리 청년에게 남한과 북한은 더이상 없다. 오직   우리 국민의 안위, 우리 청년장병의 생명을 위협하는 주적  조선인민민주주의 공화국이 있고 우리 청년이 앞장서  목숨과 피 땀으로 지켜내야 할 자유민주 대한민국이 있을 뿐이다.

 

 지난 10년 설움과 분노의 눈물을 돌아본다. 말년 휴가 사흘 전 찬엄함 폭침을 당했고  천안함 전사자 영전에 오열한 다음날 전역했다. 텔레비젼에서 눈물 흘리는 저를 보고 찾아온 한 여인을 만났고 그녀의 사랑 속에서 불면과 울분의 피눈물을 치유하며 세 아이를 낳아 기르며 살고 있다. 하지만  해마다 3월이 오면, 3월 26일 그 날이 오면 어김 없이 다가오는 악몽과 전사한 전우의 혼백앞에 뜨거운 참회와 사죄의 눈물을 흘리는 꿈에서 식은 땀을 흘리며 깨어나야 했다. 하지만 지난 십년 냉대와 차가운 시상속에서도 따뜻이 보듬어 주시는 고마운 분들을 만날 수 있었고 이제 설움과 분노의 눈물을 이제 자부와 긍지의 눈물로 바꾸어야 겠다고 결심했고 비로서 천안함 10주기를 맞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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