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정책 요구과제

각 정당에 전달

김갑재 기자 | 기사입력 2020/03/17 [14:26]

주요 정책 요구과제

각 정당에 전달

김갑재 기자 | 입력 : 2020/03/17 [14:26]

 

전국 직능별·유형별 41개 중앙장애인단체로 구성된 2020 총선장애인연대는 지난 213, 주요 정책요구과제 마련을 위한 회의를 가진 후 참여단체의 의견 수렴을 거쳐왔다. 총선연대는 장애계에 산적한 다양한 과제들을 입법, 예산, 서비스 3가지로 세분화하여 9개의 핵심 요구과제, 59개의 주요 요구과제를 마련하고, 각 정당에 전달하였다.

 

1. 입법과제(법률 제·개정)

 

장애인권리보장법 제정

최저임금법 최저임금적용제외 조항 폐지

정신장애인 관련 장애인복지법 15조 폐지

 

입법과제의 주요 요구 과제로는 장애인 권리 및 서비스 지원 강화, 장애인 권리 침해·차별 해소, 장애인정보접근성 및 권리 강화로 구성하여 14개의 세부항목으로 구성하였다.

총선연대에서는 여성장애인, 내부장애인 등 소외유형 장애인들을 위한 법 제정과 장애인문화향유법 제정이 필요하며 장애인편의증진법, 공직선거법 개정 등을 통해 장애인들의 권리 침해를 해소하고 정보접근성을 강화하여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2. 예산과제

 

장애등급제 폐지 및 커뮤니티케어 사업 예산 확대

장애인근로자 최저임금 국가 보전(기금활용)

장애인 의사소통 지원 체계 마련 및 예산 확보

 

예산과제의 주요 과제로는 여성장애인 지원정책 마련으로 전용 복지관·직업훈련센터 건립, 여성장애인 거점 산부인과 확충, 성폭력·가정폭력 피해 여성장애인 보호시설 확충 등이 필요하다. 또한, 신장장애인종합복지관 마련, 척수장애인센터 신설 등 유형별 장애인들의 지원 정책이 요구된다.

시각장애학생들 역시 비장애인들에 비해 점자교재 부재 등 학습권이 열약하여 대체자료지원센터가 설치되어야 하며 청각·언어장애인, 노인성 난청, 시청각 중복장애인 등 의사소통지원을 위한 센터 설치와 같이 장애인들의 인프라 설치 측면이 주요 과제로 논의되었다.

 

3. 서비스과제

 

고령장애인 지원 정책 마련(실태조사, 연구 예산 확보)

장애인 활동지원서비스 이용 연령 '65세 제한' 대책 마련

등급제 폐지 서비스종합조사 개선 점검 및 예산 확보

 

서비스 측면에서의 최우선 과제로는 등급제 폐지가 거론되었다.

등급제폐지 이후에 서비스종합조사 개선 점검 및 예산 확보가 필요하며 고령장애인 지원 정책, 활동지원서비스 대책 등이 논의되었고, 지역사회 자립 서비스지원·이동지원·의료지원 등이 주요 과제로 떠올랐다.

 

총선연대는 이와 같이 주요 정책 요구과제안을 각 정당에 전달하였으며, 향후 비례대표를 비롯한 총선후보자 선정 등 정당의 행보를 지켜보며 상시적인 모니터링체계를 가동하기로 하였다.

또한, 선거법 개정으로 인해 기존 방식의 비례대표 전략공천이 불가능하고, 연동형 비례대표제 이용을 위한 위성정당 꼼수를 모색하는 현 상황에서 장애인 비례대표 우선 배정에 대한 구체적 방안을 마련하지 않은 정당에는 신속히 방안을 마련하도록 촉구할 예정이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사랑의 후원금
사랑의 후원금 자세히 보기
사랑의 후원금 후원양식 다운로드
사랑의 후원금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