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에서 비롯된 산불과 메뚜기떼

운영자 | 기사입력 2020/04/02 [14:55]

기후변화에서 비롯된 산불과 메뚜기떼

운영자 | 입력 : 2020/04/02 [14:55]

국회입법조사처는 2020331, 기후재난사례의 시사점을 다룬 의회 외교 동향과 분석 보고서를 발간하였다.

 

호주에서 발생했던 초대형 산불과 중동·동부 아프리카에서 발생하여 아시아로 이동하고 있는 사막 메뚜기떼(desert locust)를 중심으로 기후변화가 초래한 기후재난 사례를 살펴보았다.

 

다이폴(인도양 쌍극진동, Indian Ocean Dipole Mode, IOD)현상은 인도양 서부와 동부의 표층해수온도 차이로 발생한다.

 

2019년 하반기 기후변화로 인도양 서부의 표층해수온도가 평상시보다 높고, 인도양 동부의 표층해수온도가 평상시보다 낮아지는 양의 다이폴’(Positive IOD phase)현상이 강하게 나타났다.

 

인도양 동부인 호주는 극심한 가뭄으로 대형 산불에 취약한 환경이 조성되었고, 20199월 발생한 산불이 20202월 중순까지 한반도 면적의 토지를 태워 막대한 피해를 유발하였다.

 

인도양 서부인 중동·동부아프리카에 발생한 폭우는 공격성과 번식력이 강한 사막 메뚜기떼가 번식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하여, 현재 역대급 규모의 사막 메두기떼가 중국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 사막 메뚜기떼는 엄청난 양의 식량을 먹어치우고 있어, 20202FAO·OCHA·WFP 관계자들은 1.3억불의 원조를 국제사회에 요청하였으며, 대응이 지체될 경우 식량 등의 피해가 막대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기후재난의 대응은 국제적인 공조가 중요하므로 우리 국회도 기후변화 입법, 녹색 ODA, 환경 의원외교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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