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파프리카 중국에 수출

비대면 방식으로 현지검역

편집팀 | 기사입력 2020/08/29 [00:03]

한국산 파프리카 중국에 수출

비대면 방식으로 현지검역

편집팀 | 입력 : 2020/08/29 [00:03]

농림축산식품부는 국산 파프리카를 중국으로 수출하기 위한 마지막 절차인 영상 현지검역을 8.24.() 완료하고 파프리카를 처음으로 중국으로 수출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금번 수출되는 물량(820kg)에 대해 중국 측과 합동으로 영상검역을 실시하였고 부산항을 통해 이달 말 중국으로 수출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파프리카를 중국으로 수출하기 위하여 2007년부터 중국 당국과 협의를 진행하여 왔으며, 201911월 양국이 검역조건에 합의하고 이후 선과장 등록, 수출조건 고시 등 행정절차를 완료(‘19.12.9)한 바 있다.

다만 수출조건에는 중국 측 검역관이 방한하여 파프리카의 생산부터 수출과정까지 점검토록 되어 있었으나, 코로나19 발생으로 그간 중국 검역관의 방한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김현수 농식품부장관과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의 면담(’20.5.13) 등 다양한 채널을 동원하여 중국 측과 협의한 결과, 현지검역을 비대면 영상 검역으로 대체키로 합의(‘20.6)한 바 있다.

금번 영상검역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실시하는 비대면(untact) 방식의 현지검역으로 농림축산검역본부와 중국 해관총서, 수출 선과장 현장을 3원으로 연결하여 실시되었다.

영상 현지검역은 파프리카 수출검역 전 과정을 영상으로 실시간 보여주면서 중국 측 질의에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중국 측은 한국의 파프리카 생산, 유통시설과 검역시스템에 대해 문제가 없다고 수용하였다.

농식품부는 금번 파프리카 중국시장 진출은 수출량의 99% 이상이 일본에 편중되어 있던 수출시장을 다변화한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하였다.

또한, 국내 생산이 증가하는 10월 이후부터 대중국 수출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파프리카 생산자단체, 수출업체와 함께 민관합동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하여 향후 중국 이외의 다른 국가에 대해서도 비대면 영상회의를 활용한 농산물 수출검역 협상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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