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밥도둑 계란장'

맛있는 추억을 그리다

최봉실 기자 | 기사입력 2021/12/31 [14:05]

'우리집' 밥도둑 계란장'

맛있는 추억을 그리다

최봉실 기자 | 입력 : 2021/12/31 [14:05]

 

‘맛있는 추억을 그리다’ 캠페인은 아이들의 마음을 담은 그림을 통해 집밥의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는 행사다. 2013년 시작 후 매년 수만 명의 어린이가 참여하는 큰 캠페인으로 자리 잡아 현재까지 24만 명 이상의 어린이에게 가족과 함께하는 식사의 가치를 알렸다. 올해는 요리의 즐거움과 가족이 함께하는 밥상의 중요성이 공감을 얻으며 참가자 수가 9만4000명을 넘어 화제가 됐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요리는 아동의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아이들은 요리하는 과정에서 사회성을 기르고 음식을 완성하며 자신감을 얻는다. 식재료 준비부터 뒷정리까지의 활동은 언어와 신체 운동감각 등 다중 지능 발달에도 효과적이다. 게다가 가족과 함께 요리하면서 자연스럽게 나누는 대화는 정서적 안정감과 상호 유대감을 높여주는 데 도움이 된다.

그러나 농수산식품유통공사 간편식 보고서에 따르면 맞벌이 가구 증가 등의 사회적 요인으로 직접 요리하는 사람들보다 가정간편식(HMR)을 선택하는 소비자가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2010년 약 7700억원이었던 국내 가정간편식 시장 규모는 2020년 4조3000억원으로 약 4배 성장했다. 직접 식재료를 사서 요리하는 사람들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 셈이다. 샘표는 가족이 같이 요리하고 즐기는 식사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2013년부터 맛있는 추억을 그리다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2022 맛있는 추억 간장’은 장태양(9) 어린이의 ‘우리집 밥도둑 계란장’ 그림으로 꾸며졌다. 많은 가정의 식탁에 흔히 올라오는 계란장을 유독 좋아하는 아이의 순수한 마음과 그런 아이를 지켜보는 어른들의 흐뭇한 표정이 밝고 행복하게 표현됐다.

올해 응모된 9만4000작을 분석한 결과 대상작처럼 달걀 같은 친숙한 재료로 집에서 음식을 만들어 먹는 즐거움을 표현한 그림들이 많았다. 또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 외식이나 여행지에서의 추억은 줄고, 집에서 가족이 함께 요리한 추억이 담긴 그림의 비중이 1.5배 증가했다. 아빠와 요리하는 모습도 예년보다 늘었다.

샘표는 아이들이 특별한 메뉴나 장소보다 달걀 프라이 하나라도 가족과 함께 음식을 만들어 먹는 그 순간을 소중한 추억으로 기억하는 것 같다며, 샘표는 누구나 쉽고 맛있고 건강하게 가족이 함께 요리하는 문화를 만들어나가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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