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하지 못 할 일본의 만행

우키시마호 폭침사건

최봉실 | 기사입력 2023/05/26 [14:00]

용서하지 못 할 일본의 만행

우키시마호 폭침사건

최봉실 | 입력 : 2023/05/26 [14:00]

1945822일 일제의 강제징용에 의해 일본으로 끌려갔던 우리 동포들은 일제의 항복으로 고국으로 돌아오게 되어 귀국선 우키시마호에 승선했다. 당시의 승선인원은 일본이 밝히지 않아 지금까지도 그 숫자를 알 수 없다. 822일 아오모리현 오미나토항을 출발해 부산항으로 가려던 우키시마호는 갑자기 항로를 바꿨는데 824일 교토부 인근 마이즈루만에서 폭파되어 침몰했다. 승선했던 사람은 거의 모두 수장되었다. 기적적으로 생존한 사람이 있다고 알려지고 있다.

그런데 최근 우키시마호 침몰로 희생된 강제 동원되었던 우리 동포의 집단 매장지로 추정된 곳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사건 발생 78년 만이다. 일본의 마이즈루 수난자 추모회에서 추모제까지 치러졌다고 전해지고 있다. 일본은 전쟁에 패망하여 강제징용으로 강제노동을 시킨 우리 동포들의 귀국선을 폭파했다. 우리 동포를 희생시킨 사건으로 단정할 수 밖에 없는 사건이다.

현재 우리나라 진도에서는 이순신 장군의 노량대첩으로 당시 수장된 임진왜란 일본 수군의 위령제를 지내주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일본은 아직도 우키시마호의 진상을 억지로 꾸며대고 있다. 알자 못하는 지뢰와 부딪혀 폭파되었다고 거짓말로 일관하고 있고,  당시 희생자 명단은 원본이 실종되고 없다고 하면서 희생자의 성명, 신분은커녕 몇 사람이었는지 조차 숨기고 있다. 인간으로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잔인한 참사이기 때문에 사실을 은폐하면서 숨기려는 불순한 의도가 있음이 분명하다.

우리 정부는 서둘러서 최근 발견된 우키시마호의 희생자 집단 묘소의 유해를 바탕으로  DNA검사를 통해 유족들에게 알려주어야 하고 그 외에도 여러 곳에 봉안되어 있는 유해들을 유가족들에게 찾아주어야 한다. 이는 정부의 당연한 도리이다. 생존자가 고령인 점을 고려한다면  희생자듣과 유족들의 한을 풀어주는 일을 서둘러야 한다.

일본 정부는 당연히 진실을 밝히는데 성의를 보여야 할 것이고 진심으로 사죄해야 한다. 시급한 문제는  유골에 대한 정부 차원의 DNA 검사가 실시되어야 한다는 시안이다..

우키시마호 참사의 진상이 소상하게 밝혀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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