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실 이야기

경복궁 흥복전에서 듣느다

| 기사입력 2023/06/02 [15:47]

조선왕실 이야기

경복궁 흥복전에서 듣느다

| 입력 : 2023/06/02 [15:47]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는 6월 14일부터 7월 5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총 4회에 걸쳐 경복궁 흥복전에서 궁궐 강연 프로그램 「2023 흥복전 왕실문화아카데미- ‘조선의 적장자, 왕으로 살아남다’」를 운영한다.

강연은 왕세자가 신하들과 함께 나라의 정치를 의논하고 집행한 동궁의 정당인 계조당의 복원공사가 오는 8월 마무리되는 것을 기념하여 마련되었다. 계조당은 세종의 적장자인 문종의 정치공간으로 사용되기도 했으며, 일제강점기 파괴된 상태였으나 지난 2020년부터 복원 공사가 진행 중이다.
* 적장자: 정실의 맏아들
* 정당: 나라의 정치를 신하들과 의논하거나 집행하는 곳

이번 강연은 조선 왕실의 적장자가 왕이 되는 과정을 국가의례를 중심으로 살펴보는 4개의 강좌로 구성했다.
먼저 6월 14일에 ▲ 경복궁과 국가의례를 시작으로, 6월 21일 ▲ 왕세자 책봉례와 의물, 6월 28일 ▲ 왕세자의 조참의례와 계조당, 7월 5일 ▲ 종묘와 왕릉, 그리고 문소전 제례순으로 진행된다.
* 의물: 의례에 사용되는 물건
* 조참: 신하들로부터 문안을 받는 조회

참여 대상은 회차당 일반 성인 25명으로, 비용은 무료이다. 오는 6월 1일 오전 10시부터 6월 4일 오후 11시까지 경복궁관리소 누리집을 통해 접수한 사전신청자를 대상으로 추첨하여 수강대상자를 선발할 예정이며, 추첨 결과는 6월 5일 오전 10시에 공지한다. 자세한 사항은 경복궁관리소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는 흥복전에서 개최되는 이번 강연이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에 의해 훼철된 지 110년 만에 복원되는 계조당의 의미와 조선시대 왕실문화를 재조명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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