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의 구석구석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었다.
건축을 넘어 K-주거문화로 진화와 확장을 거듭하고 있는 ‘서울한옥’이 올가을 시민 곁에 더 가까이 다가 온다. 그동안 담장 넘어 볼 수밖에 없었던 한옥을 직접 방문해 마당, 사랑방 등 구석구석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서울시는 9.18.(월)~9.27.(수) 열흘 간 북촌․서촌․은평한옥마을 일대에서 ‘2023 서울한옥위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한옥위크’는올해 처음 열리는 행사로 서울한옥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전시, 체험, 공연 및 투어 프로그램과 이벤트가 진행된다. 먼저 그동안 많은 관심을 받아온 데 비해 평소 방문할 수 있는 기회가적었던 한옥을 개방, 시민이 한옥 내부를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는 ‘오픈하우스 한옥’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픈하우스 한옥’에는 서울우수한옥을 포함하여 북촌 휘겸재, 양유당, 청원산방, 아름지기안국동 한옥 미온가 바이 버틀러리, 은평한옥마을의 서희재 , 비자인, 정다운 집, 한문화체험관 총 9곳이참여한다. 한옥과 관련된 전시․체험․공연도 다양하게 열린다. 일러스트 작가 긴숨, 재단법인 아름지기, 국립수목원과 함께 옛것의 가치를 조명하고한옥을 현대적으로 재해석 및 변주한 작품 전시를 선보인다. 숨은 보석처럼 다양한 매력을 가진 서울한옥을 주제별로 만나볼 수 있는 '한옥 큐레이팅'과 한옥 분야 건 축가․작가와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 <한옥 토크>, 한옥에서 즐기는 조향 클래스 <아늑한옥> 등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지난 1일 막을 올린 ‘제4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와 연계하여 개관한 '한옥 파빌리온 ‘짓다’' 에서는 9.22.~24. 매일 17시선선한 가을 저녁의 정취와 여유를 즐길 수있는 '한옥, 한 음' 음악회가 열린다 북촌빈관, 버틀러리, 노스텔지어 등 북촌 한옥호텔 8개소는 서울한옥위크 기간 숙박에 한해 자체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또 SNS로 서울한옥위크 행사 소식이나 이미지, 참여 후기와함께 ‘#서울한옥위 크’ 해시태그 게시물을 업로드한 참여자 중 100명을 추첨해 '24년도 서울한옥 달력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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