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추석연휴 동안 속도와 신호 위반 건수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추석 연휴 기간 동안 1만 290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고, 이로 인한 사망자도 161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 전북 익산시 을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추석 연휴 기간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2019년 1,838건, 2020년 2,067건, 2021년 2,341건, 2022년 1,637건, 2023년 2,407건 등 총 1만 290건이었다. 해당 기간 교통사고 사망자는 2019년과 2020년 각각 30명이었고, 2021년 31명, 2022년 28명에서 지난해 42명으로 크게 늘었다. 5년간 위반 법규별로는 안전 운전 불이행이 5,879건 사망자 104명으로 가장 많았고, 신호위반 1,258건, 사망자 16명과 안전거리 미확보 973건, 사망자 3명가 뒤를 이었다. 한편, 최근 추석 연휴 간 속도 및 신호위반 건수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속도위반 적발은 2019년 14만 3,288건에서 2023년 38만 5,579건으로 4년새 24만 2,291건 169.1% 늘었고, 같은 기간 신호위반 또한 1만 8,499건에서 7만 1,332건으로 5만 2,833건 285.6% 증가했다. 한병도 의원은 모두가 행복해야 할 귀성 귀경길이 불행으로 바뀌지 않도록 운전자의 교통 법규 준수가 요구된다 라고 강조하며, 경찰청도 연휴 간 교통사고 사망자 제로 0를 목표로 교통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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