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송영훈 대변인은 10월17일 다음과 같이 논평했다.
이번 기초단체장 재보궐선거 사전투표 첫날이었던 지난 11일 아침, 김어준씨가 대표로 있는 여론조사업체 여론조사꽃에서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여론조사를 공표합니다. 국민의힘 윤일현 후보가 민주당 김경지 후보에게 3.2% 뒤처지는 것으로 발표되었습니다. 하지만, 실제 선거 결과는 국민의힘 윤일현 후보의 22%차 승리였습니다. 선거 5일 전 공표된 여론조사 결과가 실제 선거 결과와 순위가 뒤바뀐 것은 물론이고 득표율에서도 무려 25% 이상 차이가 났습니다. 김어준씨가 대표로 있는 여론조사꽃이 선거가 임박한 시점에 공표했던 여론조사 결과가 실제 선거 결과와 큰 차이를 보였던 사례는 한두 번이 아닙니다. 단적으로 여론조사꽃은 지난 22대 총선 사전투표 첫날이었던 4월 5일 아침, 부산 사하을 국민의힘 조경태 후보가 민주당 이재성 후보에 7.9%나 뒤처진다는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닷새 후 실제 선거 결과는 국민의힘 조경태 후보의 13.2% 차 압승이었습니다. 김어준씨가 대표로 있는 회사의 여론조사 결과와 실제 득표율의 차이는 무려 21.1%에 달했습니다. 이쯤 되면 이런 여론조사를 여론조사 라고 불러도 되는지 의문이 들 지경입니다. 참으로 개탄스러운 현실입니다. 여론조사가 아니라 여론조작이 아니냐, 제2, 제3의 미래한국연구소 같은 부실 여론조사 업체가 어디 한두 곳이겠느냐? 하는 국민적 의문이 제기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합니다. 오늘 국민의힘은 여론조사 왜곡과 조작을 근절하기 위한 내용을 담은 ‘명태균 방지법’을 박정훈 의원의 대표발의로 발의했습니다. <저작권자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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