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복합재 산업 육성

실효성 있게 추진되어야 해

최봉실 | 기사입력 2023/03/22 [09:56]

탄소복합재 산업 육성

실효성 있게 추진되어야 해

최봉실 | 입력 : 2023/03/22 [09:56]

우주항공 방위산업에 필수 소재로 꼽히는 탄소복합재는, 2030년에 세계시장 규모가 약 10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가벼우면서도 철보다 10배 이상의 강도가 구현되기 때문에 UAM, 우주 발사체, 저궤도 소형 인공위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다.

  우리나라에서 낚싯대나 테니스 라켓에 쓰이는 범용 탄소복합재 산업의 기술력은 선진국 수준에 도달했으나, 우주항공과 방위산업 분야에 사용되는 고성능 소재에 대해서는 해외수입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며 해외수입 탄소복합재는 일본기업이나 미국의 글로벌 기업들이 현재 시장의 약 70% 점유하고 있어 비용이 비싸고 조달도 원활하지 않다.

앞으로 각국이 수출을 엄격히 규제할 경우 국내 우주항공과 방위산업에도 큰 타격이 있을 것으로 우려된다.

  우리나라도 우주항공과 방위산업의 필수소재인 탄소복합재에 대한 과감한 기술개발 투자를 통해 세계시장 점유율을 10% 정도로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2022년 말 산업통상자원부는 탄소복합재를 제2의 철강산업으로 키우기 위해 2030년까지 1,850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약속했고, 국내 기업들도 2030년까지 생산시설 확충에 2조 1천억 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을 정부에 제출했다.

  국회에서도 정부의 탄소복합재 산업의 경쟁력 강화 전략을 뒷받침하고 산업 육성을 위하여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약속하고 있으며 현시점을 시작으로 앞으로 계속해서 논의의 장을 마련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분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탄소복합재 산업의 체계적 육성 방안을 고민해보고 실효성있게 추진되어야 할 사항이다.

  탄소산업복합재의 산업 육성과 지원은 시급히 서둘러야 할 문제이다. 국회에서도 탄소복합재포럼을 개최하고 논의한 바 있다. 탄소복합재 산업만이 시급한 것은 아니겠지만 탄소산업은 그 비중이 큰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탄소복합재 산업은 모든 분야에서 앞서갈 수 있는 요인이 되기 때문에 정부의 지원과 국회에서의 격려를 초월해서 국가적으로 최대한의 지원을 서둘러야 할 문제이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쓴소리 한마디 많이 본 기사
광고
광고
광고
사랑의 후원금
사랑의 후원금 자세히 보기
사랑의 후원금 후원양식 다운로드
사랑의 후원금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