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 필요한 국회

상식 수준으로라도 회복해야

최봉실 | 기사입력 2024/03/07 [10:25]

개혁 필요한 국회

상식 수준으로라도 회복해야

최봉실 | 입력 : 2024/03/07 [10:25]

21대 국회의 모습을 보면 국민의 처지에서 참담한 생각을 벗어나기 어렵다. 세상을 철저하게 자기 관점에서만 바라보는 사람들에게 국회의원이라는 막중한 지위에 앉도록 했으니 한숨이 절로 나오는 것이다.

일상을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도 최소한의 상식과 염치가 있게 마련인데 21대 국회의원들 중에는 적지 않은 수가 염치는 커녕 심지어 불법을 저지르고도 국회의원의 특권을 이용해 자신을 보호하고 당파의 이익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다.

이런 국회의원들은 탄핵됐으면 하는데 그들이 무슨 짓을 했건 그들을 벌주거나 탄핵할 방도가 없다.

국회의원의 자리는 특권을 누리고 휘두르는 것을 보장하는 자리가 아니라,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는 자리여야 한다. 그 자리는 좋은 자리가 아니라 힘이 들고 고생을 감수해야 하는 자리인 것이다.

그런데 21대 국회의 상황을 살펴보면 헌신하고 희생하는 의원은 찾아보기 어렵고 혜택을 누리기 바쁘고 분수에 맞지 않는 잘못된 혜택을 계속 누리기 위해 다시 공천을 받아 당선되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들은 대립의 각을 세우고 원수처럼 싸우다가도 자기들 밥그릇을 키울 때는 예외 없이 의기투합한다.

당면한 현안을 제쳐두는 것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고 오로지 자신들의 이익을 챙기는 일이 최우선인 것이다.

22대 국회가 출범하더라도 국회의원의 잘못된 특혜와 특권을 폐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가까운 시일 내에 터무니 없는 특혜와 특권을 폐지하기 위해서는 유권자의 투표가 중요하다.

22대 국회의원은 국민 수준에는 턱없이 못미치더라도 정치를 상식수준으로라도 올려 놓으려고 노력하는 후보자가 당선될 수 있도록 유권자의 표를 주어야 할 것이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쓴소리 한마디 많이 본 기사
광고
광고
광고
사랑의 후원금
사랑의 후원금 자세히 보기
사랑의 후원금 후원양식 다운로드
사랑의 후원금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