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우루과이 수교 50주년

지구 반대에서 온 손님

최봉실 기자 | 기사입력 2015/01/19 [12:04]

한, 우루과이 수교 50주년

지구 반대에서 온 손님

최봉실 기자 | 입력 : 2015/01/19 [12:04]

 

정의화 국회의장은 지난 1월 12일 국회 사랑재에서 아니발 페레이라 우엘모(Aníbal PEREYRA Huelmo) 우루과이 하원의장과 회담을 갖고, 양국 간 협력 관계 증진 방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우루과이는 남미의 교통·경제의 중심지이자, 한국과는 수교 이전부터 6.25 전쟁 당시 모포 7만장을 지원해 준 고마운 나라로 기억되고 있다. 1964년 수교 이래 정치, 경제, 통상, 문화, 체육 등 제반분야에서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발전시켜 왔다.

정의화 의장은 2014년 10월 한·우루과이 수교 50주년을 기념하여 우루과이를 방문, 양국관계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고 당시 페레이라 우엘모(Aníbal PEREYRA Huelmo) 하원의장을 예방했다.

정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구의 정 반대인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에서 오신 귀한 손님을 환영한다”면서 “지난 50년간 한국과 우루과이는 다양한 교역과 교류를 통해 우호를 증진해왔으며, 앞으로의 50년도 동반자관계가 지속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어 “페레이라 의장님의 지역구인 로차(Rocha)주에 남미에서의 물류허브 기능을 위한 심수항 건설 프로젝트를 추진 중으로 알고있다”면서 “이번 방한 기간 중 물류허브로써의 경험과 기술을 축척한 부산항 등을 시찰하시면서 심수항 프로젝트에 한국 기업이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페레이라 하원의장은“심수항 프로젝트는 우루과이의 중요한 국책사업”이라면서 “프로젝트 추진에 앞서 한국의 신항만과 조선소를 방문하는 것은 세계최고의 물류허브 건설능력을 가진 한국의 노하우를 배우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담에는 우리 측에서는 강길부 한·우루과이 의원친선협회장, 유인태 의원, 최봉홍 의원, 주영순 의원, 임내현 의원, 박형준 사무총장, 김성동 의장비서실장, 최형두 대변인, 김일권 국제국장, 조준혁 외교특임대사가 참여했으며, 우루과이 측에서는 알바 로사 플로리오 레냐니(Alba Rosa FLORIO LEGNANI) 주한우루과이대사, 하이메 마리오 트로보(Jaime Mario TROBO) 국제관계위원장, 예루 파르디냐스(Yerú PARDIÑAS)‧피츠제라드 칸테로(Fitzgerald CANTERO)‧이반 포사다(Iván POSADA) 국회의원, 호세 페드로 몬테로(José Pedro MONTERO) 하원사무총장, 오스카 피키넬라(Oscar PIQUINELA) 국제협력실장 등이 함께 했다.

 

출      처   대한민국 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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