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동에 뮤지컬 전용극장
welvoter | 입력 : 2009/06/13 [14:43]
뮤지컬 공연의 메카로 도심과 한남동을 연계 서울시는 용산구 한남동 옛 운전면허시험장 부지(727-56번지/ 10,826㎡)에 국내 최대 규모의 대중음악 콘서트홀과 뮤지컬 전용공연장을 국내 최초 민자유치로 건립한다. 공연장은 지하4층 지상4층, 연면적 29,492㎡ 규모로 대중음악 콘서트홀 1268석(입석 2800석)과 뮤지컬 전용공연장 1600석 및 부대시설을 갖춘 복합 공연장으로, 6월 9일에 착공하여 2011년 8월 준공을 완료, 10월에 개관할 예정이다.
‘대중음악·뮤지컬 전용극장’이 들어서게 될 한남동 부지는 남산을 배경으로 풍광이 뛰어나고, 한남대로와 이태원로와도 인접해 있을 뿐만 아니라 지하철 6호선 한강진역과 연결통로를 개설하여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또한, 최고의 조명, 음향, 기계 등을 통해 수준 높은 공연과 감상이 가능한 복합문화시설로 만들어 대중음악 및 뮤지컬 공연의 메카로 육성한다는 포부이다.
그동안 서울시는 도심 4축과 한남동 관광특구를 연계해 서울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공연장을 운영하겠다는 큰 비전을 제시해 온 만큼, 시민들의 여가생활과 문화향수에 대한 욕구 충족을 위한 전문 공연장으로서 문턱을 낮춘 열린 공연장, 공원 같은 편안한 공연장으로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서울시는 문화기반시설이 취약했던 동북2권(창동 복합공연장), 동북1권(능동 야외공연장), 서남권(고척동 복합문화시설)에 대규모 공연장 시설을 건립하여 문화를 원천으로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서울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문화관광명소로 육성할 예정이다. 이번에 대중음악계와 뮤지컬업계의 오랜 숙원사업이기도 한 전용극장을 확보함으로써 국내에서 기획·제작하는 뮤지컬과 대중음악 공연의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서울을 대표하는 대중문화공간을 지향하는 ‘대중음악·뮤지컬 전용극장’이 들어섬으로써 국내에서 대중음악을 위한 전용공간의 절대적인 부족과, 매년 커지고 있는 뮤지컬 시장의 규모에도 불구하고 장기대관이 어려운 대중문화계의 갈증이 해소되기를 기대한다.
한남동 공연장은 민간의 창의와 효율을 최대한 활용하고, 민간자본으로 전문공연장을 건립하고자 2005년부터 추진된 사업이다. 사업자공모와 전문 심사위원회 심사를 통해 2007.11월 (주)쇼파크를 사업시행사로 선정하고 도시계획·디자인·건축심의 및 교통영향평가 등 일련의 행정절차를 거쳐 2009. 3월에 사업계획이 승인됐다.
출처: 서울특별시 기사작성 : 장애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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