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상징거리
서울시는 서울의 심장부인 광화문에서 세종로사거리, 청계천을 잇는 폭 34m, 길이 557m의 대규모 광화문광장을 1년 3개월간의 공사 끝에 오는 8월 1일 개장했다.
서울시는 조선시대부터 대한민국 역사정치문화의 중심이었던 육조거리를 우리 역사가 바로 선 공간, 광화문·경복궁·북악산·북한산을 연결하는 자연경관으로 조성하기 위해 작년 5월부터 일제 때 심은 은행나무를 도로 바깥으로 옮기는 등 광화문 광장 조성 작업을 진행해 왔다.
광화문광장은 세종로 16개 차로를 10개 차로로 줄여 조성한 폭 34m의 중앙광장과 육조거리의 토층 원형을 복원한 해치마당, 이순신장군의 기상을 스토리텔링으로 묘사한 이순신장군 분수<가칭>, 서울 500년 역사를 617개의 돌판에 기록한 ‘역사물길’ 등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차도, 보도, 광장부 등 도로전체를 국내산 화강석으로 포장했으며 광장은 휴일과 주말 등 특별한 행사가 있을 때는 차량 통제를 통해 차도를 포함한 100m 폭 전체를 하나의 광장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분수는 한산대첩, 명량대첩 등 23전 23 전승으로 외적을 물리친 장군의 전승을 스토리텔링 했으며 228개의 샤프분수와 136개의 바닥분수가 설치돼 형형색색 조명과 함께 다양한 분수 모양을 연출하게 된다.
시민과 관광객들은 광장 스탠드에 앉아서도 해치보드를 통해 표출된 고화질 화면으로 분수를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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