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극복을 위한 가장 중요한 과제로 확인된 것은 보육지원 확대 \'다자녀 가정지원\' 그리고 일하는 여성들이 마음놓고 아이를 키울수있는 양육친화적인 사회분위기 조성이다
종교계·시민사회계·경제계·정부부처 등 사회 각계 1,500여명의 인사가 발디딜 틈 없이 운집해 있었다. 바로 ‘아이낳기 좋은세상 운동본부’ 출범식이었다.
‘저출산은 가장 우선적인 국정과제’라는 이명박 대통령의 강조에서 볼 수 있듯이, 바로 지금 행동하지 않으면 늦는다는 절박한 위기 인식 하에 운동본부는 출범하 였다.
이 날 참석한 사회각계 대표들은 아이를 낳고 키우기 편한 나라를 만들기 위한 범 국민 운동에 적극 나서기로 행동선언문을 통해 결의하였다.
그리고 바로 다음 날인 6월 10일 전북 출범식을 필두로, 전국 16개 광역 자치단체 별 지역운동본부가 올 여름을 뜨겁게 달구며 릴레이 출범식을 쉴 새 없이 이어나 갔다.
중앙본부가 범국민 운동의 큰 방향을 제시했다면, 16개 지역운동본부는 이에 기 초하여 각 지역의 실정을 반영한 보다 실천적인 저출산극복 사업에 나설 것을 결 의하였다. 각 지역운동본부의 대표적 사업주제들은 크게 다음과 같다.
- 소중한 생명을 품은 임산부를 사회전체가 보호하고 배려하여야 한다는 ‘임산 부 권리선언’(충북, 7.3). 인천(6.30) 등에서는 세 자녀 이상을 둔 가정에 대해 지하철요금을 비롯한 각종 공공요금을 대폭 감면해 주고, 셋째 자녀에 대해서는 보육료를 적극 지원하기로 하였다. 했다(7.31 충남, 8.14 경남). 3세 미만 아기를 둔 직장엄마들을 위해 전문보육교사를 집으로 파견해 돌보아주 는 ‘찾아가는 가정보육교사’, 초등학교 어린이들을 밤 9시까지 맡아주는 ‘꿈나무 안심 방과후학교’(7.21 경기도), 민간 보육시설의 서비스 수준을 국공립 수준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서울형 어린이집’(8.31 서울) 등이다. 지 책임양육해 주기로 공식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다. 농촌총각들이 믿고 결혼할 수 있도록 지자체에서 직접 국제결혼 중개업에 나 선 전북(6.10) 정읍시, 가정·결혼상담센터를 통해 미혼남녀의 만남의 장을 제공하 는 충남(7.31) 아산시, 그리고 젊은이들의 결혼·출산 인식개선 교육을 위해 도내 6 개 주요대학과 MOU를 체결한 경북(7.22) 등이다. 를 담은 ‘아빠의 다짐’(7.27 대구),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아이를 키우겠다 는 ‘제주 三多공동육아운동’(7.28 제주) 등도 돋보였다.
8월31일 서울 출범식을 마무리로 16개 지역운동본부 출범이 모두 완료됨에 따라, ‘아이낳기 좋은세상 운동본부’는 저출산 극복을 위한 범국민운동본부로서의 전국 적 기반을 갖추게 되었다.
그간 각 지역별 출범식에서 저출산 극복을 위한 가장 중요한 과제로 확인된 것은 보육지원 확대, 다자녀가정 지원, 그리고 일하는 여성들이 마음 놓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양육친화적인 사회분위기 조성이다.
정부에서는 이러한 바램에 부응하여 보육료 전액지원 확대, 자녀양육기 부모를 위한 탄력근무제 등 근로형태 유연화, 3자녀 이상 공공주택 특별분양 등 관련정책 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운동본부에서도 경제계·종교계·시민사회계 ·정부 등 40개 참여단체들의 역량을 한 데 모아 결혼·출산·양육을 어렵게 하는 주 요 장애요인들을 극복하고, 전국민적인 인식개선과 교육에 앞장서는 등 실제적인 역할을 본격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오는 9월 17~18일에는 전국의 운동본부 관계자 150여명이 참여하는 워 크샵을 개최하여, 5대 역점분야별로 구체적인 세부사업 및 추진계획을 논의할 예 정이다. 또한 올 연말경에는 이명박 대통령을 모시고 올해 운동본부의 그간 성과 와 2010년도 부문별 사업추진 안을 보고할 계획이다.
④ 가족친화적 직장분위기 조성 ⑤ 결혼·출산에 대한 인식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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