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뚝농성 2인, 건강위태

welvoter | 기사입력 2009/01/23 [14:27]

굴뚝농성 2인, 건강위태

welvoter | 입력 : 2009/01/23 [14:27]

진상조사단 현장방문


진보신당 당직자 단식동참


 


21일 현대중공업 경비대의 진보신당 농성장 테러 사건과 굴뚝농성자의 건강상태를 진단하기 위해 울산 현장을 방문한 진상조사단은 “이영도, 김순진 두 굴뚝농성자의 건강상태가 초콜릿과 물로는 더 이상 버틸 수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민주당 김상희 의원, 민주노동당 홍희덕 의원, 한국진보연대 박석운 상임운영위원장,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변영철 노동위원회 부위원장, 인도주의실천의사회협의회 정운용 대표 등으로 구성된 진상조사단은 오전 11시 20분경 진상조사단 내 의료진은 29일째 굴뚝농성 중인 이영도 전 민주노총 울산지부 수석 부위원장과 김순진 미포조선 현장조직 ‘현장의 소리’ 의장의 건강 상태를 검진하고 이같이 밝혔다.


 


검진을 담당한 인도주의실천의사회협의회 정운용 대표는 “전반적으로 건강 상태가 심각이 좋지 않으며 혈압이 60~80mmHg로 매우 낮은 상태에 탈수 증세까지 있어 초콜릿과 물로는 더 이상 버티기 힘든 상황”이라 진단했다. 또한 정운용 대표는 “이후에도 영양공급이 되지 못하면 동상이 매우 심각하게 진행될 수 있으며, 심리상태도 귀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릴 정도의 상태”라고 전했다.


 


진상조사단은 현대중공업 굴뚝농성장을 방문해 사건 경과를 듣고 현대미포조선 송철원 전무를 만나 사건이 일어난 상황에 대해 질의했다. 송철원 현대미포조선 전무는 “사측은 노조를 탄압한 바 없으며 징계는 원칙대로 추진한 것이며 김순진 조합원을 징계한 것은 정당한 노동조합운동이 아니었기 때문”이라 답변했다.


 


이후 조사단은 울산노동지청을 방문할 예정이며 이후 현대미포조선 용인기업 해고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대미포조선 정문 촛불 문화제에 방문하고 밤에는 진보신당 철야단식농성단과 간담회를 갖는다.


 


오늘 21일은 노회찬 상임대표가 농성장에 합류해 릴레이 단식 농성을 함께한다. 노옥희 울산시당 준비위원장과 조승수 부위원장, 박병석.류인목.서영택.황세영 구의원은 오늘로 단식 7일째를 맞는다.


 


출처 : 진보신당


기사작성 : 장애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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