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행복에 주인이 되어라

| 기사입력 2016/03/15 [15:41]

너의 행복에 주인이 되어라

| 입력 : 2016/03/15 [15:41]

 글담출판사가 양희규 교장이 최근 20여 년간 청소년의 행복에 대해 연구하고 가르친 내용을 바탕으로 쓴 ‘10대 너의 행복에 주인이 되어라’를 펴냈다.

다양한 철학 이론과 본인이 경험한 사례를 통해 행복이란 무엇인지 설명하고 10대가 행복해지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했다. ‘10대 너의 행복에 주인이 되어라’는 삶이란 무엇인지, 행복은 어디에 있는지 고민하는 10대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10대의 행복을 위한 지침서이다.

우리나라 10대는 지금 행복하지 않다. 인간이 느끼는 행복의 기준은 참으로 다양하고 복잡할 것이지만 왜 10대는 행복하지 않다고 말하는 걸까.

우리나라 청소년의 행복 지수가 세계 최하위라는 사실은 익히 잘 알려져 있다. OECD 평균을 100으로 기준 하는 유니세프 모델의 ‘주관적 행복 지수’ 에서 우리나라 청소년은 스스로의 행복 지수를 90.4로 답했다. 조사 평균인 100을 밑도는 것은 물론 조사에 참여한 OECD 23개국 중 19위이다. 1위를 차지한 스페인 어린이·청소년의 행복 지수는 119.4였다.

대한민국 최초의 대안학교를 설립한 ‘간디학교’ 양희규 교장은 “우라나라 청소년들은 스스로 불행하다고 느끼며 입시 지옥이 존재하지 않는 세상을 꿈꾸고 있는 것 같다”며 “좋은 대학에 진학하고 좋은 직장을 얻으면 행복해지지 않을까 기대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양희규 교장은 “청소년들이 현재를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입시가 주는 중압감을 극복해야 한다”며 “무조건 좋은 대학에 가야 한다는 생각을 버리고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사랑하면서 살아갈 것인가에 초점을 맞춘다면 입시 지옥을 극복하기가 수월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생각에 근거하여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한 가지라도 찾는다면 현재가 훨씬 더 행복해지지 않을까.

양희규 교장이 10대들의 행복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무엇일까. 그는 이 질문에 자신의 고등학교 시절이 매우 고통스러웠기 때문이라고 대답했다. 다양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청소년들의 모습의 과거의 자신을 보는 것 같아 관심을 갖게 되었다. 또 20여 년간 ‘간디학교’에서 학생들을 만나보니 자연스레 청소년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되었다.

이 책은 강의와 대화로 이루어져 있다. 교실에서의 수업을 상상하면 될 것이다. 양희규 교장이 먼저 행복에 대해 강의를 한다. 그다음에 이어지는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학생들이 질문을 하고 양희규 교장이 대답한다. 강의와 대화로 이루어진 수업 형식이다. 이는 양희규 교장이 ‘간디학교’에서 사용하는 수업 방식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 책에서 질문을 하는 학생들은 ‘간디학교’ 학생도 아니고 특별히 뛰어난 학생도 아닌 대한민국의 보통 청소년들이다. 양희규 교장의 열정적인 강의와 보통의 10대들의 솔직하고 날카로운 질문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행복하다고 말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출        처    글담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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