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정치발전 학술대회

정의화의장, 초청 특강

최봉실 기자 | 기사입력 2015/12/25 [17:15]

한국의 정치발전 학술대회

정의화의장, 초청 특강

최봉실 기자 | 입력 : 2015/12/25 [17:15]

정의화 국회의장은 12월 23일(수) 오후 2시 부산일보 대강당에서 열린 한국시민윤리학회, 21세기정치학회 동아시아국제정치학회가 공동 주최한‘개헌논의와 한국의 정치발전 학술대회’에서 『한국정치, 그 올바른 길을 묻는다』는 주제로 초청특강을 했다.

정 의장은“최근 우리 정치와 국회를 지켜보는 국민 여러분의 마음이 답답하실 것”이라면서“정치권에 대한 불신과 비판의 목소리가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어 의장으로서 깊은 책임을 통감한다”고 전했다.

정 의장은 이어“우리 경제가 살아나기 위해서는 갈등과 분열 대신 화합과 통합으로 나아가야 한다”면서“국회의장으로서 최선을 다해 여야대표들을 비롯한 핵심 의원들을 설득하고 중재하여 19대 국회가 종료되기 전 현안들을 해결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또한“대통령이 수차례 바뀌고, 총선 때마다 국회의원 상당수가 바뀌어도 우리 정치에 대한 평가가 그대로인 것은 결국‘사람’보다는 우리 정치의‘제도와 구조’에 더 근원적인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지적한 뒤“대통령 5년 단임제, 국회의원 소선거구제, 그리고 공(公)천이 아닌 사(私)천의 폐단을 반복 해 온 공천 시스템은 정치 불신, 국회 불신의 근본원인이 되었다”면서“결국 정치의 틀을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국민들의 정치에 대한 사랑과 신뢰를 되찾을 수 없으며, 선진국 문턱에서 뒷걸음질하지 않을까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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