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과 양육의 역사

전통사회에서 현대까지

| 기사입력 2016/09/06 [12:24]

출산과 양육의 역사

전통사회에서 현대까지

| 입력 : 2016/09/06 [12:24]

 여성가족부(장관 강은희)91()부터 1년간 국립여성사전시관(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화중로 소재)에서 전통사회부터 현대까지 출산과 양육의 역사를 한 눈에 조망하는 ‘2016 특별기획전 - 가족과 함께 한 출산과 양육의 역사를 전시한다.

 

이번 특별기획전은 전통사회부터 현대까지 임신·출산 그리고 양육방법을 비교하여 살펴보고, 역사 속 선조들이 태교, 출산, 자녀양육에 들인 정성을 상기하며 미래 출산과 양육의 대안을 생각해 보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전시회는 임신, 온 가족의 일출산, 다산에서 소자녀로양육, 가정을 넘어 사회로3개 영역으로 나눠 구성됐으며, 고문서, 유물과 함께 신문기사, 팸플릿, 레코드 등 각종 생활유물까지 다양한 140여종의 전시물이 전시된다.

 

전시물 가운데 생명의 기원인 태()와 관련해 조선시대 이사주당이 지은 태교신기(국립중앙도서관 소장), 조선시대 순조의 태실 주변을 묘사한 그림인 순조 태봉도(한국학중앙연구원 소장), 태항아리(국립민속박물관 소장) 등이 있으며, 출산 관련 고서로 호산청일기(한국학중앙연구원 소장), 노상추일기(국사편찬위원회 소장) 등이 전시된다.

 

또한, 1950~60년대의 태교, 육아와 관련된 각종 생활용품, 정부가 실시했던 가족계획 관련 소책자류, 현대의 출산 및 일가정 양립 정책 관련 동영상과 책자 등을 볼 수 있다. 특히 기증(기탁) 전시물로 수채화 할머니 화가로 유명한 박정희 여사의 육아일기, 백임현 여사의 생활일기 등이 눈길을 끈다.

 

아울러, ‘출산 자리의 변화를 보여주는 사진을 통해, 전통사회의 가정분만, 1960~70년대의 병원분만, 1990년대 이후 병원의 가족분만까지 출산 풍경의 변화상을 보여준다.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이 여성가족부의 위탁을 받아 운영하는 국립여성사전시관은 이번 전시회와 연계해 9월부터 11월까지 뇌과학이 밝혀낸 태교 이야기’(김수용 한국과학기술원 물리학과 교수) 등 전문가 5인의 관련 강연을 마련하고, 청소년과 부모가 함께 체험할 수 있는 가족과 함께 하는 손바느질 태교체험등 토요체험프로그램을 4회에 걸쳐 실시한다.

 

여성가족부는 831() 오후 2시 강은희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여성사전시관에서 특별기획전 개막식을 가졌다.

 

강은희 장관은 출산과 양육의 역사를 여성의 관점뿐만 아니라 가족의 관점에서 한 눈에 비교하여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 데 이번 전시회 의미가 있다고 평가하고, “이번 전시회가 미래의 양성평등한 임신·출산, 양육문화를 제시하여 현재의 저출산 문제의 해결방안을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출      처   여성가족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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