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걷기좋은 길

| 기사입력 2016/10/05 [11:23]

10월의 걷기좋은 길

| 입력 : 2016/10/05 [11:23]

한국관광공사는 매달 이달의 걷기좋은 길을 선정하고 있습니다.
10월에는, 한국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만나는 여행길이 선정됐습니다.

'껍데기는 가라 4월도 알맹이만 남고 껍데기는 가라'
부여가 배출한 대표적 참여시인 신동엽.

 
어린시절부터 결혼 이후까지 살아온 동네 담벼락에는 신 시인의 대표적 시가 새겨져 있습니다.
1985년 새롭게 단장한 푸른 기와 아래 툇마루에 앉으면 민족과 나라의 미래를 걱정한 시인의 모습이 보이는 듯 합니다.

지금은 닫혀있지만 반질반질 윤이 나는 문고리에서 시인의 손길도 느껴집니다.
뒤편의 문학관에는 시인의 발자취를 느껴볼 수 있는 전시관도 마련돼 있습니다.
문학관과 생가 구석구석 동료 시인들의 시에는 신동엽 시인을 그리워하며 추억하는 마음이 가득 담겼습니다.

차로 5분 거리에는 작년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백제역사지구가 있습니다.
삼천궁녀가 몸을 던졌다는 낙화암의 절경이 눈 앞에 펼쳐지고, 아찔한 절벽과 맞닿은 강에서 뱃놀이를 즐기며 금강의 여유도 한껏 누려봅니다.

부소산성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자리한 사자루에는 절경을 놓치지 않으려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습니다. 산 아래에는 부여의 대표적 문화유적지인 정림사지가 관광객을 맞이합니다.

 

신동엽 생가에서 궁남지, 정림사지를 지나는 이 길은 '사비길'로 10월의 걷기 좋은 길 중 하나입니다. 한국관광공사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테마로 경주 등 10곳을 선정했습니다.

서울시 종로구의 도심고궁 나들길과 경기도 광주시의 토성산성 어울길, 전라북도 고창군의 고인돌길 등입니다.

 

전국에 있는 문화유산과 지역 명소를 연계해 풍성한 볼거리도 즐길 수 있습니다.
소중한 세계유산을 길 위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10월의 걷기좋은 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걷기여행길 종합안내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출      처   국정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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