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인물 '남인순 의원'

제19대
국회의원 비례대표
종합평가 1위

말보다 행동, 실천하는 국회의원 남인순의원이 이달의 인물로 선정되었다.

  똑소리나게 일 잘하는 국회의원!

 19대 국회비례대표 종합평가 1위!

 말보다 행동, 실천하는 국회의원!

 강하고 부지런한 송파 똑순이!

 남인순의원을 표현하는 말들이다. 누구보다 열심히 일하며 하루 24시간을 쪼개어 쉼 없이 국민들을 위해 부지런히 일하는 남인순의원을 장애인뉴스 이달의 인물로 만나보았다.

 

남인순의원님 안녕하십니까?

바쁘신 중에도 저희 장애인 뉴스의 ‘이달의 인물’ 인터뷰에 응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최근에 의원님께서 자랑스러운 한국장애인상 인권부문 수상하심을 축하드립니다.

◆ 남인순의원님께서는 오랫동안 여성운동과 시민사회활동을 주도하시면서 장애인차별 및 권익보호에 앞장서 오셨습니다.

특히 제19대 국회의원에 이어 20대 국회에 입성하셨는데 그동안의 활동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 저는 1977년 인천의 인일여고를 졸업하고 수도여자사범대학교 국문과에 입학했습니다. 대학에 입학한 후 독서회에 가입해서 문학작품 외에도 역사와 철학, 농업, 경제학 등 다방면의 책을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렇게 세상을 보는 눈을 키워가던 과정에서 재단 비리를 지적하는 학내 민주화 운동에 관여하여 강제퇴학이라는 징계를 당했습니다.

- 1978년 유신독재의 서슬이 퍼렇던 시절, 친구 손에 이끌려간 인천의 답동 성당에서 파란 작업복을 입고 흰 수건을 머리에 쓴 동일방직 여성노동자들이 기도회를 하는 모습을 봤습니다. 수백명의 가녀린 여성노동자들이 노동자가 주인이 되는 노조를 만들다가 인분세례를 받고 회사에서 쫒겨나와 그곳에서 인간답게 살고 싶다며 외치고 있었습니다. 그 외침이 가슴을 두드렸고 이후 노동운동에 투신하게 되었습니다.

- 대학에서 퇴학을 당하면서 국어교사의 꿈을 접는 대신 부평공단의 반도상사에 부평 야학을 만들어 거기서 노동자들을 가르치며 도 그들에게 배우며 첫 사회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노동운동이 여성노동자 운동으로 확대 되었고 그 후 여성운동을 거쳐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 인천에서 봉제회사, 전자회사 등에서 노동자로 일하다가 조화순 목사님의 도움으로 미 감리교 재단의 지원을 받아 1988년 무렵 ‘일하는 여성 나눔의 집’을 만들었습니다. 이후 인천여성노동자회에서 일을 하고 한국여성단체연합 등에서 일을 했습니다.

- 1994년 한국여성단체연합(여연) 사무국장으로일하기 시작하여 2011년 ‘내가꿈꾸는나라’ 활동을 위해 여연을 떠날때까지 사무국장, 사무총장, 상임대표로 17년을 여성연합에서 일을 했습니다.

- 여성정치 참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했고, 현재 시행 중인 성폭력특별법, 가정폭력방지법, 성매매법 등 여성인권 3법을 만들었습니다. 또한 호주제 폐지를 이루어냈습니다.

- 시민운동을 하며 우리 정치 환경이 민생, 민주, 평화의 길에서 점점 퇴보하는 것을 더 이상 지켜볼 수 없어서 시민이 주체가 되는 정치 참여 그룹을 만들었고 이 때 시민주체 정치운동 그룹인 ‘혁신과 통합’의 상임대표의 역할을 맡았고 그 과정에서 19대 국회 때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 국회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     남인순의원은 2016년 제10회 자랑스러운한국장애인상 인권화합부문에 선정되었다.

◆ 남의원님께서는 평소 보육정책전문가로 활약한 바 있으십니다. 이와 관련하여 장애인 자녀를 가진 부모님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 여성운동을 할 때부터 보육정책에 관심이 많아서 오랫동안 보육정책과 관련한 다양한 활동을 해왔습니다. 보육정책이 기반이 되어야지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 부모협동어린이집이라고 부모가 어린이집 운영에 함께하는 어린이집이 있는데, 제가 아마 부모협동어린이집의 시초인 것 같습니다. 일을 하면서 아이를 맡길 때가 마땅치 않아 한 동네에 살던 일을 하는 엄마들끼리 아이들 서로 맡아주곤 했었습니다.

- 국회의원이 된 이후에도 보육정책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 7건의 영유아보육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해서 6건을 통과시켰는데요.

- 보육정책을 다루면서 느낀 점이, 장애인 보육은 비장애인 보육에 비해 매우 열악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전국에 장애아 전담 어린이집은 176개소에 불과합니다. 서울에는 10곳의 장애아 전담 어린이집이 있는데,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권에는 장애아 전담 어린이집이 단 한곳도 없고, 한강 이남에는 구로구(2), 양천구(2), 관악구에 한강 이북에는 강북구, 도봉구(2), 노원구, 마포구에만 장애아 전담 어린이집이 있을 뿐입니다.

- 특히, 강동송파 지역의 경우 특수학교나 장애인 복지관 등 장애인 시설이 매우 많음에도 불구하고 장애아 전담 어린이집이 단 한곳도 없는 등 장애인 보육이 매우 열악한 상황입니다.

- 그래서 저는 그 동안 장애인 전담 어린이집이나 장애통합 어린이집을 확대하고 어린이집에서 근무하는 특수교사의 처우를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 장애를 가진 부모님들의 아픔이 너무나 큰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특히 아이보다 자신이 먼저 죽을까바 걱정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발달장애인의 부모님들이 유독 그런 걱정을 많이 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우리 장애아이들이 마음 놓고 활동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 의원님께서는 여성장애인의 모성권 보호 및 건강권 확대를 위해 노력해오셨습니다. 여성장애인을 위한 건강에 관심이 많으신데 앞으로 어떤 점에 역점을 두고 계시는지 말씀해 주십시오.

 

- UN장애인권리협약 제 25조에 의하면 당사국은 장애인이 장애를 이유로 한 차별 없이 달성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건강을 향유할 권리가 있음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또한 당사국은 보건 관련 재활을 포함하여 성별을 고려한 보건서비스에 대한 장애인의 접근을 보장하는 모든 적절한 조치를 취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 하지만 우리나라는 UN장애인권리협약에 서명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내용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뿐만 아니라 보건의료기본법 제34조, 장애인복지법 제17조와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볍률 제3조와 제32조에서 장애인건강권을 직접 명시하고 있으나, 여성장애인의 생애주기에 대한 전반적인 건강권에 대한 대책과 정책은 없는 실정입니다.

- 특히 현재 장애인 정책결정과정에 있어서 성인지적관점이 결여되어 있어 여성장애인의 의사가 반영되지 않고 있으며, 여성장애인의 특성과 관련된 종합적인 계획이나 시책 등이 미진한 상황입니다.

- 이에 여성장애인의 건강권 확보 및 의료접근성 보장과 관련된 실태조사가 매우 시급합니다. 실태조사를 실시하여 여성장애인의 건강실태 및 의료접근성을 분석한 후 의료접근성이 떨어지는 이유가 무엇인지를 분석하여 대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 특히 여성장애인의 경우 분만과 출산에 있어 비장애인에 비해 어려움이 매우 큽니다. 여성장애인을 위한 분만실이 시급히 필요합니다. 또한 여성장애인을 위한 산후도우미 등도 따로 제도화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특히 지난 5월31일 국회 1호 발의 안으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에 관한 합의무효 확인 및 재협상촉구 결의안” 을 대표 발의 하셨는데 이 안에 대해 재협상촉구결의안을 대표발의하신 계기가 있으신지요?

-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단순한 한일 양국의 외교 사안이 아니라, 심각한 전시성폭력 문제이자 여성인권침해의 문제로 세계적인 문제이다. 한국의 ‘위안부’ 피해자뿐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에 걸쳐있는 문제인데, 한일 양국이 당사자의 의견을 배제한 채 진행 된 이번 합의는 분명히 무효화시켜야 했습니다.

- 이 결의안은 양국정부간 합의는 법적‧정치적‧외교적으로 무효임을 확인하고 한일 양국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에 대한 진정한 사죄와 법적 배상, 역사교육 등을 위한 책임있는 재협상을 추진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 우리당의 총선 공약이기도 하고, 그만큼 중요한 사안이라고 생각했기에 국회 개원 첫날 발의한 것입니다. 앞으로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명예를 회복하고, 미래 세대에게 여성인권과 평화의 이정표를 남기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입니다. 

 

 

 

▲   남인순의원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차별없는 통합사회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 남의원님께서 장애인뉴스를 사랑하시는 장애인분들께 당부해주실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 많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살아가고 계시는 장애인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 없이 살아가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긴 시간 저희 장애인뉴스 인터뷰에 응해주심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국민을 위해 하시는 의정활동에 좋은 성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기사입력: 2016/12/08 [15:00]  최종편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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