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협력의지 확인

북한의 핵개발 막아야

최 봉실 기자 | 기사입력 2017/06/05 [12:48]

한,미 협력의지 확인

북한의 핵개발 막아야

최 봉실 기자 | 입력 : 2017/06/05 [12:48]

 정세균 국회의장은 지난 5월 29일 오후 맥 쏜베리(Mac THORNBERRY) 美 하원 군사위원장, 코리 가드너(Cory Gardner) 美 상원의원의 예방을 잇달아 받고, 한미동맹 강화 및 한반도 안보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정 의장은 먼저 쏜베리 하원군사위원장과 만나 “한미동맹처럼 오랜 시간 변함없이 유지되는 동맹관계는 드물다”고 전한 뒤, “작년 9월 원내대표들과 함께 미국을 방문, 폴 라이언(Paul Ryan) 하원의장, 에드 로이스(Ed Royce) 외무위원장 등 미국의 정치지도자들과 만나 진실한 한미우호관계를 확인했다”면서 “확고한 한미동맹을 통해 동북아평화가 조속히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쏜베리 하원 군사위원장은 “오늘 국회 방문은 공화당과 민주당 하원의원들이 함께 했다”면서 “이는 한미동맹이 미국에서도 초당(超黨)적 지지를 받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화답했다.
정 의장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및 핵실험은 한반도와 세계평화를 위협하고 있다”고 말한 뒤 “다만, 지난 정부에서 결정한 사드배치는 국민에게 재정적 부담을 주는 중대한 사안인 만큼 국회차원에서의 논의가 필요하다”면서 “그러나 전통적 한미우호관계 등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종합적인 검토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 의장은 가드너 상원의원과 면담을 갖고, 한미동맹과 한반도 비핵화 원칙을 확인했다. 정 의장은 “양국간 신뢰 및 장기적 시야를 기반으로 정치, 경제, 외교, 안보 등 모든 분야에서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가드너 의원은 “한국과 미국은 단단한 동맹관계를 가지고 있다”면서 “미국의 한국에 대한 모든 분야에서의 협력 의지는 매우 강하다”고 답했다.
쏜베리 하원 군사위원장과의 면담에는 우리 측에서는 심재권 외교통일위원장, 이철희, 경대수, 김중로 국방위원회 간사가, 미국 측에서는 마크 내퍼(Marc KNAPPER) 주한미국대사대리, 브래들리 번(Bradley BYRNE), 스코트(SCOTT), 갤러(GALLAGHER),  보달로(BORDALLO),세스 물톤(Seth MOULTON), 스테파니 머피(Stephanie MURPHY), 살루드 카바잘(Salud CARBAJAL) 군사위원회 의원이 함께 했다.
또한 가드너 상원의원과의 면담에는 우리 측에서는 김일권 국제국장, 이백순 외교특임대사가, 미국 측에서는 마크 내퍼(Marc KNAPPER) 주한미국대사대리, 이고르 크레스틴(Igor Khrestin) 의원보좌관 등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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