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태권도인의 축제

180개국 천명 참가

| 기사입력 2017/06/19 [14:17]

세계 태권도인의 축제

180개국 천명 참가

| 입력 : 2017/06/19 [14:17]

오는 6월 24일부터 30일까지 태권도 종주국 대한민국 무주에서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가 열린다. 180개국 1000여명의 선수가 자웅을 겨루는 이번 대회는 2009년 코펜하겐 대회를 넘어선 역대 최대 규모다. 북한도 10년 만에 태권도 시범단을 파견하기로 해 남북스포츠 교류의 물꼬도 다시 트인다.

 

전 세계 태권도인의 눈과 귀가 전북 무주로 향하고 있다. 태권도 월드컵으로도 불리는 지구촌 최대의 태권도 축제,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가 오는 6월 24일부터 30일까지 7일간 전북 무주에서 펼쳐진다.

세계태권도연맹(WTF)이 2년마다 개최하는 세계선수권대회는 전통 있는 최고 권위의 국제 태권도 대회다. 제1회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는 1973년 5월 25일 태권도의 본산인 서울 국기원에서 19개국의 남자 선수와 임원 200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고, 이 대회에 참가한 19개국 35명의 대표가 모여 1973년 5월 28일 세계태권도연맹을 창설했다. 1987년 제8회 대회 때는 처음으로 여자 선수들이 참가했다. 세계화에 성공한 태권도는 1988년 서울올림픽과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에서 시범 종목으로,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이처럼 태권도가 도약하는 데 밑거름이 된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우리나라에서 치르는 것은 2011년 경주 대회 이후 6년 만이자 역대 일곱 번째다. 특히 세계 태권도의 성지를 표방해 설립한 무주 태권도원이 개원한 이후 처음 열리는 국제대회로 세계 태권도인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총 180여 개국 선수 1000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2009년 코펜하겐(덴마크) 대회의 142개국 928명을 넘어선 역대 최대 규모다. 임원과 관계자를 포함하면 약 2000명에 이르는 외빈이 무주를 찾을 전망이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을 비롯해 IOC 위원 10여 명, 각국 주한 대사 20~30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특히 북한이 10년 만에 태권도 시범단을 파견하기로 결정해 남북 스포츠 교류의 활로를 모색할지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에 방한하는 국제태권도연맹(ITF) 시범단은 북한의 장웅 IOC 위원 겸 ITF 명예총재, 리용선 ITF 총재, 황호영 ITF 수석부총재를 비롯해 렁와이멩(덴마크), 마리오 보그다노프(불가리아) ITF 부총재, 마이클 프리웨(영국) ITF 유럽회장, 최형철 ITF 재정위원회 부위원장, 조지 비탈리(미국) ITF 대변인 등 임원 8명과 박영칠 ITF 태권도 단장, 송남호 감독 등 36명으로 이 중 북한 국적은 32명이다. 이들은 23일 중국 베이징에서 김포공항으로 입국해 7월 1일 돌아간다. WTF는 한국 주도, ITF는 북한 주도로 발전해온 태권도 종목의 국제 경기 단체로서 이번 만남을 계기로 교차 방문을 넘어 다시 한 번 통합 논의의 불씨를 되살릴지도 관심사다. ITF 태권도 시범단은 24일 오후 4시부터 열리는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개회식에서 시범을 펼치고 WTF 태권도 시범단과 합동 공연도 할 예정이다. 또 WTF와 ITF 태권도 시범단은 26일과 28일 각각 전주와 서울에서 시범을 보인 후 무주로 돌아와 30일 열리는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폐회식에서 다시 합동 공연을 펼친다.

 

 

세계 태권도인의 꿈의 공간 무주 태권도원

전북도와 대회조직위원회는 이번 대회를 통해 개원 3년째를 맞은 무주 태권도원을 8000만 세계 태권도인의 성지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복안이다. 전북 무주군 설천면에 위치한 태권도원은 태권도 종주국의 정통성을 상징하고 기념하기 위해 조성돼 2014년 4월 문을 열었다. 4500석 규모의 태권도 전용 T1 경기장을 비롯해 400여 명을 수용하는 실내공연장, 1400여 명이 숙박할 수 있는 태권도 연수원, 세계 최대 규모의 태권도 전문 박물관, 수련·연구소, 체험관, 운영센터 등을 갖춰 태권도인뿐만 아니라 일반인의 발길도 끊이지 않는다. 태권도원 주변에는 계곡 트레킹 코스로 유명한 구천동 33경을 비롯해 덕유산리조트, 해발 1034m의 적상산 등 유수의 명소가 인접해 있어 무주의 새로운 랜드마크이자 세계적인 관광자원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볼거리가 더욱 풍성하다. 대회 기간 동안 T1 놀이마당에서 다양한 문화행사와 체험부스 등이 운영된다. 태권도 격파 체험, 태권도 시범단 공연, 케이팝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와 무주 안성낙화놀이, 전통문화 공연 한마당, 전북 다문화가족 어울림 행사 등이 마련돼 있다. 특히 24일 열리는 개막식에선 개막 공연과 선수단 입장 때 관중도 참석할 수 있다.

선수들에게도 태권도원 안팎에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북도와 대회조직위원회는 태권도 기반이 취약한 57개국을 초청해 대회 참가는 물론 각종 태권도 관련 행사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2000여 명의 방문객을 위한 숙소로 무주리조트, 태권도원, 인근 콘도 등을 총동원했다. 1842개의 객실로 최대 4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가장 취약한 부분으로 지적된 접근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요 거점을 직통으로 연결하는 ‘수송 원스톱 서비스’도 마련했다. 또 최근 국제 태권도 무대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중동 국가를 위해 이슬람의 할랄 음식도 준비한다.

조직위는 태권도원 자체의 식음 시설로는 부족하다고 판단해 ‘푸드 빌리지’와 ‘세계 먹거리 존’을 별도로 설치하기로 했다. 비빔밥, 불고기, 갈비탕, 보쌈 등 한국 전통음식과 햄버거, 피자, 샌드위치, 샤슬릭, 다코야키 등 외국인이 선호하는 글로벌 푸드와 스낵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밖에 통역, 경기 지원, 의전, 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551명의 자원봉사자도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한국 대표팀은 종주국과 개최국의 자존심을 걸고 종합우승에 도전한다. 한국은 지난 스물두 번의 대회에서 총 254개의 금메달을 따내 2위 이란(금메달 35개), 3위 스페인(29개)을 제치고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했다. 남녀 각 8개 체급에서 금메달 16개를 두고 겨루는 이번 대회에서 남자부는 금메달 2개, 여자부는 금메달 2개 이상을 바라보고 있다. 최근 열린 네 번의 대회에서 이란과 중국에 세 차례 정상을 내줬지만 안방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선 명예 회복을 노린다.

여자부에서는 지난해 리우올림픽 49㎏급과 67㎏급 금메달리스트인 김소희(한국가스공사)와 오혜리(춘천시청)가 다시 한 번 금빛 발차기에 도전한다. 김소희는 지난 2월 열린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하며 2011 경주, 2013 푸에블라 대회 여자 46㎏급 2연패에 이어 올해 무주에서는 49㎏급으로 올려 세 번째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을 노린다. 김소희는 현재 49㎏급 세계 랭킹 1위다. 2015년 첼랴빈스크 세계대회에 이어 지난해 올림픽에서 우승해 ‘태권 여제’로 우뚝 선 오혜리는 73㎏급으로 체급을 올려 결승에서 이다빈(한국체대)을 21 대 18로 제치고 세계대회 2연패 도전 자격을 얻었다.

남자부에서도 험난한 대표 선발전을 거친 리우올림픽 동메달리스트 김태훈(수원시청)과 이대훈(한국가스공사)은 각각 54㎏급과 68㎏급 출전 자격을 획득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2011·2013년 세계선수권대회 2연패와 2010·2014년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건 이대훈은 리우올림픽에서 유력한 금메달 후보였지만 8강전에서 요르단의 아흐마드 아부가우시에게 패했다. 패자인 이대훈은 승자 아부가우시의 손을 번쩍 들어 올리며 축하 인사를 보내 국민에게 감동을 줬다. 당시 패자부활전을 거쳐 동메달에 머물렀던 이대훈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의 한을 풀겠다는 각오다. 김태훈은 이 체급의 3연패에 도전하고, 이대훈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부터 8년 연속 태극 마크를 달았다. 우리나라 선수는 리우올림픽 메달리스트 중 은퇴한 차동민(동메달)을 제외한 4명이 모두 무주 무대에 오른다.

지난 2011년 경북 경주에서 열린 대회에서는 안방임에도 이란(금 3, 은 1, 동 2)이 남자부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1973년 첫 대회부터 2009년 덴마크 코펜하겐 대회까지 19회 연속 남자부 우승을 차지했으나 경주 대회에서 처음 정상을 내줬다. 이란은 2015년 러시아 첼랴빈스크에서 열린 대회에서도 금메달 3개와 동메달 1개를 따내며 한국을 제쳤다. 김종기 국가대표팀 감독은 “세계 태권도 수준이 동반 상승해 이제는 우열을 가리기 어렵다”면서 “남녀 각각 2개의 금메달을 목표로 하는데 여자 73㎏ 초과급 안새봄(춘천시청)과 얼굴 공격이 뛰어난 남자 63㎏급 박지민(인평고)도 금메달에 근접해 있다”고 말했다.

 

 

태권도의 성지에 집결하는 별들의 전쟁

한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세계적인 태권 스타들도 총출동한다.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 8명 모두 이번 대회에 참가 신청을 했다. 남자부에서는 68㎏급 정상에 올라 요르단 역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금빛으로 물들였던 아흐마드 아부가우시, 80㎏급에서 우승해 코트디부아르 역사상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된 셰이크 살라 시세(세계 랭킹 1위)가 무주 대회에서도 같은 체급에 출전한다. 리우올림픽 남자 80㎏ 초과급 금메달리스트인 라디크 이사예프도 아제르바이잔이 뒤늦게 참가 선수 등록을 하면서 출전이 확정됐다. 여자부에서는 2012년 런던올림픽과 리우올림픽 여자 57㎏급에서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 제이드 존스(영국, 세계 랭킹 1위)가 무주 대회에서도 같은 체급의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리우올림픽 은메달리스트(8명)와 동메달리스트(16명) 24명 중 20명이 참가 의사를 밝히고 등록을 마쳤다.

리우올림픽 당시 세계 랭킹 1위임에도 메달을 따지 못했던 남자 58㎏급 파르잔 아슈르자데 팔라(이란)와 68㎏급 자우아드 아찹(벨기에) 등은 무주에서 명예 회복을 벼른다. 남자 68㎏급 세르벳 타제굴(터키), 80㎏급 애런 쿡(몰도바) 등도 태권도 팬들에겐 반가운 얼굴이다.

세계선수권대회 사상 첫 5연패(2001∼2009년)를 달성한 미국 태권도 명문 가문 출신의 스티븐 로페스도 남자 80㎏급에 다시 도전장을 냈다. 우리 나이로 마흔 살인 로페스는 1997년 홍콩 대회를 시작으로 통산 아홉 번째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레전드다.

 
 

 

과거에는 태권도에 대해 ‘재미없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때문에 세계태권도연맹은 끊임없이 파격적으로 룰을 개선해왔다. 종목을 불문하고 룰을 알면 경기가 더 잘 보인다. 예를 들면 선수가 쉬지 않고 스텝을 밟는 것만 해도 이유가 있다. 효과적인 공격과 수비를 위해 다양한 거리와 각도를 계산하기 위한 움직임이다. ‘시작’, ‘그만’ 등 모든 구호는 종주국인 한국어가 공식 용어다.

태권도를 잘 모르는 사람들은 득점 포인트가 올라가는 순간이 가장 궁금하다. 전문가들은 “회전 후 발로 공격하는 자세를 집중해서 보면 득점이 되는 순간을 잡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예전엔 주로 앞발로 머리만 노렸지만 공격적인 태권도가 자리 잡으면서 스텝을 이용한 역동적인 기술을 구사하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경기는 2분씩 3회전으로 치러지고 각 회전 사이의 휴식 시간은 1분이다. 3회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하면 1분 1회전의 연장전을 실시한다. 이번 대회에선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선보이기 위해 몸통 공격 점수를 1점에서 2점으로 높였다. 발을 들고 3초간 공격하지 않거나 발을 들어 방어하는 행위, 상대의 허리 밑을 차는 행위 등을 하면 경고를 받는데, 이전 대회까지는 두 번의 경고를 받으면 1점을 감점했지만 이번엔 경고 없이 무조건 감점 처리한다.

선수들은 협회가 공인한 도복 및 보호 용구를 착용해야 한다. 몸통 보호대, 허리 보호대, 샅 보대, 팔다리 보호대를 착용해야 하는데 샅 보대와 팔다리 보호대는 도복 안에 착용한다. 또한 협회의 태권도 경기 용품은 공인 규격에 합당한 것으로 공인 등록업체의 제품을 사용해야 하며, 몸통 보호대의 득점 부위는 각각 청·홍색으로 구분해 표시한다.

심판은 주심 1명, 부심 4명, 배심 1명(국제대회는 2명)으로 구성된다. 경기 중에는 손 기술과 발 기술을 모두 사용할 수 있고 유효 타격 부위에 명중하면 점수를 얻는다. 손 기술은 바른 주먹의 인지와 중지의 앞부분을 이용한 공격이어야 유효하며, 발 기술의 경우 복사뼈 이하의 발 부위를 이용한 공격이어야 한다.

판정에는 상대방의 실격, 경기 포기, 부상, KO에 의한 승리와 더 많은 점수로 얻은 판정승, 상대방의 감점패에 의한 감점승, 경기 우세에 따른 우세승(10점 이상 차이 시 패배 처리), 주심의 권한으로 선언되는 RSC승이 있다.

 

대한민국 여자 태권도 간판 오혜리
“최상의 컨디션으로 최고의 성적을 내겠다”

 

첫 올림픽 무대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두 번의 올림픽 도전에서 실패를 경험한 뒤 얻은 금메달이었기에 가치는 더욱 빛났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때는 대표팀 최종선발전에서 탈락했고, 2012년 런던올림픽 때는 부상으로 대표팀에 선발되지 못했다. 세 번의 도전 끝에 출전한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그의 나이는 28세. 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한국 태권도 선수로는 역대 최고령이었다. 당시 세계랭킹 6위였던 그는 세계랭킹 1위의 프랑스 선수를 꺾는 이변을 일으켰다. 그는 태권도 여자 73kg급 국가대표 오혜리 선수다. 그는 오는 6월 24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무주태권도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빛 사냥에 나선다.

“6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라 반드시 금메달을 목에 걸고 싶어요. 경기 규칙도 새로 바뀌어서 더욱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될 것 같아요. 안방이라고 해서 절대 방심하지 않고 매 경기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전라도 무주에서 열리는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앞둔 오혜리 선수의 다짐이다.

이번 대회에선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위해 몸통 공격 점수를 1점에서 2점으로 높였다. 기존에는 발을 들고 3초간 공격을 하지 않거나 발을 들어 방어하는 행위 등을 하면 경고를 받았는데 이번엔 경고 없이 무조건 감점 처리한다. 오혜리 선수는 “새로운 경기 규칙은 기존에 반칙을 했거나 적극적으로 경기를 하지 않았던 선수에게는 불리하다”면서 “오히려 경기를 더욱 자신 있게 할 수 있게 돼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대표팀은 바뀐 규칙에 적응하기 위한 맞춤형 훈련을 하고 있다. 선수들은 오전에는 기술 및 체력훈련 등을 소화한다. 오후 8시부터 시작하는 개인 훈련은 오후 10시가 돼서야 끝난다. 식사시간을 제외하면 온종일 훈련을 하는 셈이다. 오혜리 선수는 “무주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국민의 많은 관심과 응원이 있었으면 좋겠다”면서 “최상의 컨디션으로 최고의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니 기대해도 좋다”고 파이팅을 다짐했다.

 

태권도 국가대표팀 김종기 감독
“남·여 각각 금메달 3개, 종합 1위가 목표다”

 

김종기 감독은 현역 시절 세계선수권대회 3차례 우승을 차지한 뒤 2000년 시드니올림픽 감독을 역임했다. 2013~2014년 총감독 재임 때는 2013 세계선수권대회 남녀 종합우승을 이끌었다. 김종기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남·여 동반 종합우승이 목표다. 남·여 모두 각각 금메달 3개 이상을 바라보고 있다. 김종기 감독은 “전 세계 태권도 실력이 상향평준화가 됐지만 여전히 한국은 태권도 종주국으로서 뛰어난 선수들이 많다”면서 “새로운 경기 규칙에도 선수들이 적응을 잘해서 좋은 결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종기 감독은 “몸싸움과 체력에서 절대 밀리지 않도록 기초체력 쌓는 훈련을 철저하게 했다”면서 “전자호구에 적합한 훈련과 실전겨루기 등을 통해 대회 준비를 차근차근 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선수들이 심적으로 흔들리지 않도록 이야기를 많이 하려고 노력한다”며 “안방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과정과 결과 모든 면에서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출        처   위클리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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