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가 감정조절 어렵게 해

| 기사입력 2017/08/14 [10:50]

상사가 감정조절 어렵게 해

| 입력 : 2017/08/14 [10:50]

 직장인을 가장 화나게 하는 대상은 다름아닌 ‘상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벼룩시장구인구직이 직장인 60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직장인 10명 중 7명은 감정조절을 어렵게 하는 대상으로 ‘상사’를 꼽았다.
설문결과를 자세히 살펴보면 먼저 평소 감정표현을 어떤 식으로 하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68.4%의 응답자가 △상황에 맞게 적절하게 조절한다고 답했다. 이어 △억지로 감정을 억제하고 숨기는 편이다(24.5%), △느낀 대로 솔직하게 표현한다(21.3%), 순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직장생활 중 화나는 일이 있을 경우에는 어떻게 행동할까? 응답자의 61.8%는 △표정을 굳히는 등 간접적으로 표현한다고 답했으며 △속으로 참고 삭힌다는 답변도 35.7%로 나타났다. △화가 났음을 직접적으로 표현한다는 응답은 16.7%로 다소 낮았다.
화가 나도 잘 표현하지 않는 이유로는 절반에 가까운 45.4%의 응답자가 △화를 내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서 라고 답했다. 이어 △평판이 나빠질 것 같아서(22.8%), △원래 잘 표현하지 않는 성격이어서(21.7%), △다들 참고 넘어가는 것 같아서(13.7%), △인사평가에 영향을 미칠 것 같아서(10.6%)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직장생활 중 감정조절이 되지 않아 곤란했던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거의 대부분인 85.9%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들이 꼽은 감정조절이 가장 어려운 순간 1위는 △불합리한 일을 겪고도 제대로 항의할 수 없을 때(38%)였으며, 2위는 △막말, 인격모독 발언을 들을 때(30.8%), 3위는 능력, 업무 성과를 과소평가 받을 때(12%)가 차지했다. △부당한 업무지시를 받을 때(9.3%), △동료, 부하직원과 비교 당할 때(8%), △업무 성과를 가로채기 당했을 때(7.2%), △과도한 업무로 야근, 연장근무를 해야 할 때(6.3%) 등의 답변도 있었다. △업무 외 개인적인 부탁을 들어줘야 할 때라는 답변은 2.7%에 불과했다.
직장생활 중 감정조절을 가장 어렵게 하는 대상으로는 △상사가 66.7%로 절반을 넘게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동료라는 답변도 24.7%로 나타났으며, 이어 △거래처, 협력사 직원(8%), △부하직원(7.8%), △기타(7%) 순으로 답했다.
직장인들이 원만한 직장생활을 위해 감정을 다스리는 비법으로 꼽은 1위는 △음주(31.2%)였다. △취미생활(28.1%)과 △동료와의 수다, 뒷담화(23.2%)는 각 각 2, 3위를 차지했다. △수면(12.4%) △명상(7.6%) △쇼핑(7.2%) △여행(4.6%) 등으로 감정을 다스린다는 의견도 있었다.

 

출        처     벼룩시장 구인구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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