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노동기구 사무총장 접견

노사정위원회 새모습 찾아야

우리나라는 ILO협약 8개 중 4개 분야에 대해 비준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9월 6일 오후 의장접견실에서 가이 라이더(Guy Ryder) 국제노동기구(ILO) 사무총장의 예방을 받았다. 
정의장은 “나는 김대중 정부에서 노사정위원회 출범에 중요한 역할을 했었고 제1기 및 제2기 노사정위원회에 간사위원, 상무위원장으로 참여했었다” 라며 노사정위원회와의 인연을 소개한 후 “김대중, 노무현 정부에서는 노사정위원회가 많은 역할을 했었는데 이후에는 식물위원회로 전락하게 되어 안타깝게 생각한다” 라고 말했다. 
이에 라이더 사무총장은 “한국 노동분야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시기였던 1996년, 한국을 방문해 양대 노총과 함께 김대중 대통령을 만났었다”라면서 현재의 노사정위원회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에 대해 공감하며,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노사정위원회가 새 모습을 찾을 수 있도록 함께하겠다”라고 전했다. 
정 의장은 “우리 나라에서는 ILO 협약 8개 중 4개의 핵심분야에 대해 아직 비준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면서 “그러나 우리 나라의 세계적 수준 및 지위를 감안할 때, 이제는 국제협약을 따르고 존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이어 “새 정부 출범과 함께 국민들도 새로운 대한민국을 요구하고 있는 만큼, 노동분야도 그에 걸맞게 변화해야 할 것” 이라면서 “대한민국 국회도 정부, 노조와 함께 관련된 문제가 잘 해소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라이더 사무총장은 “한국의 ILO 협약 비준문제는 국제노동기구(ILO) 차원 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에서 한국이 갖는 위상과 지위에도 많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향후 한국 노동분야에서 긍정적인 성과가 기대된다”고 화답했다.
이 날 접견에는 이용득 의원과 김교흥 국회의장 비서실장, 김주영 한국노총위원장, 최종진 민주노총위원장직무대행 등이 함께했다.

기사입력: 2017/09/11 [09:59]  최종편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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