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사회의 관념을 뒤집는 책

나라는 자아가 진화된 미래로 나갈 수 있기 위해서는 모든 관념에 의문을 제기해야 한다.

 인류가 쌓아올린 문명과 이를 뒷받침하는 모든 관념에 의문을 제기함으로써 나라는 자아가 진화된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고 주장하는 철학서가 출간됐다.
북랩은 철학적 질문을 통해 현대인에게 새로운 세계관을 제시하는 저자 신동완의 사유를 담은 책 <내가 없다>를 펴냈다.
이 책은 우선 인류가 믿어온 개념들에 의문을 제기하며 시작한다. 생명, 자아, 민족, 신, 사랑, 결혼 등 현대인들이 당연하게 받아들여 온 가치와 신념들이 정말 당연한 것인지에 물음표를 던지는 것이다. 저자는 “개념은 하나의 설이고 패러다임이다. 새로운 발견이 나오기 전까지 유효하게 활용할 수 있는 것이다”라며 문명이 세워 놓은 가치들은 허구일 뿐이라고 주장한다.
위와 같은 허구들은 인간이 변화된 미래로 나아가는 데 걸림돌이 된다고 그는 강조한다. 그리고 인류가 이런 허구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는 “인간은 자기 삶의 의미를 위협하는 진실과 증거는 필요 없다고 여기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생명은 신비로운 것이 아니며 사랑이나 결혼도 대단한 일이 아니지만 이런 개념들에 가치를 부여하지 않으면 삶의 의미를 잃기 때문에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인류가 기존 문명의 틀을 벗어나야만 진화된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는 것이 그의 결론이다. 그는 “특히 신과 민족은 이미 거짓으로 밝혀진 이후에도 인류의 온갖 비극을 만들어왔다”며 유일신 사상이나 단일민족과 같은 편견에서 벗어날 것을 권한다. 이처럼 ‘나’와 ‘내가 믿는 모든 가치’를 의심하고 거짓을 걸러내는 것이 인류의 발전을 가져온다는 것이다.
저자는 서울가톨릭신학대학교를 중퇴하고 경희대학교에서 철학을 전공했다. ‘행복연구소’를 설립하여 저술 작업을 진행 중이다.

 

출       처  북랩

기사입력: 2017/09/11 [12:18]  최종편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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