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전국장애인부부초청대회

| 기사입력 2017/10/04 [16:19]

2017 전국장애인부부초청대회

| 입력 : 2017/10/04 [16:19]

서로를 향한 사랑과 헌신으로 귀감이 되고 있는 모범 장애인 부부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한 시상식이 열렸다.

사단법인 한국지체장애인협회(지장협)는 25일 여의도 GLAD 호텔에서 모범 장애인 부부 46쌍을 초청해 ‘2017 전국장애인부부초청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사회의 편견과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아름다운 가정을 일궈낸 15쌍의 부부가 표창을 받았다.

대회 최고상인 ‘가연상(보건복지부장관표창)’은 서보용·백승희 부부에게 돌아갔다.

척추·지체 중복장애 2급인 백승희 씨는 청각장애인 남편에게 글을 가르치고, 발음을 교정해 주며, 사회인으로 당당히 설 수 있도록 이끌었다. 또한 남편 서보용 씨는 척추 수술, 어깨 수술 등 4번의 큰 수술을 한 아내를 지극정성으로 돌보며 가장으로서 큰 버팀목이 되어 주었다. 서로의 귀와 다리가 되어 의지하며 살아온 서보용·백승희 부부의 사연은 많은 감동을 전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외에도 채종길·권옥순 부부, 양효석·김윤순 부부, 이승용·백향숙 부부, 박기형·유진숙 부부가 ‘정연상’(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김종택·장두순 부부, 남진섭·유화순 부부가 ‘연리상’(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강석원·우복순 부부, 김희철·박춘선 부부, 신진수·조미선 부부는 ‘가화상’(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성기용·홍진표 부부, 김종섭·김정옥 부부, 박광수·이순이 부부, 김철수·박영란 부부, 오연환·김경자 부부는 ‘특별상’(한국지체장애인협회 중앙회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 외 가정은 모범 가정패를 받았다.

지장협 김광환 중앙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앞으로도 가슴을 따뜻하게 하는 훈훈하고 아름다운 사례들을 적극 발굴하여 우리 사회의 구성원들에게 장애인에 대한 관심과 바른 인식을 더욱 확산시키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시상식 외에 고정욱 작가의 인생 토크와 가수 축하 공연, 수상자 가족들의 깜짝 동영상 등이 마련되어 다채롭게 진행됐다.

 

출      처   한국지체장애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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