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산림자원 활용

전통지식에서 찾는다

| 기사입력 2017/11/06 [12:24]

지속가능한 산림자원 활용

전통지식에서 찾는다

| 입력 : 2017/11/06 [12:24]

 과거부터 아시아의 국가들은 도토리, 산나물, 수액과 같은 목재 이외의 산림자원을 어떻게 이용해 왔을까? 서울에서 아시아 10개 국가의 산림전통지식을 함께 나누는 자리가 마련된다.  
국립산림과학원은 1일부터 3일까지 ‘아시아 원주민의 전통적 비목재자원의 이용과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제10회 아시아산림전통지식과 문화 국제 학술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세계임업연구기관회의(IUFRO), 아시아산림연구기관연합(APAFRI),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관계자와 11개국 도시숲 전문가 등을 비롯한 200여 명이 참석해 도시화 및 산업화에 따른 문제점과 각국의 추진정책을 논의하고 국가별 우수사례를 공유한다.
  ○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기후변화 및 산림관리와 관련된 속담, 구전, 규약에 관한 사례 발표 ▲비목재자원의 이용과 지속가능성에 관한 사례발표 ▲산림전통지식과 생태계 서비스에 관한 사례발표 등과 함께 안동하회마을을 견학한다.
 아시아산림전통지식과 문화 국제학술회의는 국립산림과학원을 중심으로 인류의 지속가능한 발전목표(SDGs)를 달성하기 위해 아시아 국가들 간 산림전통지식과 문화의 가치를 발굴, 이용, 공유하는 국제회의다.
  ○ 국립산림과학원은 2016년부터 아시아산림전통지식네트워크의 의장기관을 맡고 있다.
   * SDGs(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 UN이 지정한 지속가능한 발전목표로서 산림전통지식 문제는 17개 목표 중 2번째 ‘안전한 먹거리 확보’에 해당함
 산림생태연구과 구교상 과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일제강점기 당시 송진채취로 피해를 본 소나무의 현황을 발표해 일제강점기 비목재자원의 과다한 이용을 기록에 남기는 것과 동시에 아시아 국가에 현황을 알리고 공동으로 조사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이창재 국립산림과학원장은 “나고야의정서가 발효되면서 국제적으로 생물주권과 산림전통지식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도토리, 산나물, 수액 등 비목재자원의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전통적 경험을 공유하는 이번 회의가 아시아 국가 간 산림전통지식을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출       처   산림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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