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수출이 1월 22.2% 증가하며 15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월 수출이 492억1000만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역대 1월 수출 가운데 최대 실적이며 지난해 12월 수출 증가율 8.9%보다 상승 폭이 크게 확대된 것이다. 1월 수출 증가는 선진국·개도국 동반 성장세, 제조업 경기 호조, 유가 상승 및 주력품목 단가 상승 등에 기인했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13대 품목 중 반도체·일반기계·석유제품 등 9개 품목 두 자릿수 증가, 반도체·석유화학(16개월), 석유제품(15개월), 철강·컴퓨터(10개월) 연속 수출 증가, MCP(+112.3%) 수출 증가율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특히 IT경기 호조세 지속, 수출단가 상승, 글로벌 수요 확대, 조업일수 증가 등으로 반도체·컴퓨터·철강·일반기계 등 9개 품목 수출이 증가했다. 대(對) 중국(133.9억 달러, +24.5%) 수출은 6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했다.
출 처 산업통상자원부 <저작권자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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