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고 바르게 읽는 고전

비인간성이 극단에 도달한 전국시대를 살았던 장자는 인간이 산다는 것과 생명에 대한 의미를 깊이 생각했다.

장자 사상은 현실과 동 떨어진 자유를 추구하기 위한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박삼수 교수는

장자가 살아온 배경을 고려하면 결코 그런 사상이 아니라고 말한다. 
장자는 중국 역사상 가장 혼란하고 비인간성이 극단에 달한 전국시대를 살았고, 박삼수 교수는

이런 시대 상황 때문에 장자가 인간이 산다는 것과 생명을 가졌다는 것의 의미를 깊이 생각했다고 말한다.
그 결과물인 ‘장자’는 ‘사람이 자신의 한 몸을 온전히 지키며 마음 편히 살기 위해서 진정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한 철학적 고뇌와 사고의 결정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덧붙인다.

요약하면 장자의 사상은 삶의 고통에서 벗어나거나 도피하기 위한 철학이 아니라 삶의 고통에

반문하여 산다는 것의 답을 찾는 철학이라는 것이다.
박삼수 교수는 오늘날의 생존 경쟁이 장자가 살았던 시대와 크게 다르지 않은 점을 강조하며

독자가 장자의 사상에서 삶을 치유할 답을 찾기 바라는 마음에 ‘장자’를 번역하여 출간했다고

밝혔다.
박삼수 교수는 청대(淸代) 왕선겸(王先謙)의 ‘장자집해(莊子集解)’를 바탕 판본하였고, 학문적

권위가 공인된 고금의 저명 판본을 참고해 최대한 장자 사상을 정확히 전달할 수 있도록

번역했다.

또한 오랜 시간 학생과 시민들에게 고전을 강연한 경험을 바탕으로 고전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쉽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각 편마다 첫머리에 각 편의 요지를 개괄적으로 설명했고, 장자의 논리 전개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필요에 따라 한 편을 여러 장으로 나누어 풀이하기도 했다.
또한 번역된 글 아래 원문을 배치해 원문과 대조해 읽을 수 있도록 하였으며 원문에 일일이

독음을 달아 학습의 편리를 돕기도 했다.

일부 필요한 경우 주석을 달아 한문 자구에 대한 이해를 돕기도 했다. 

기사입력: 2018/04/01 [23:37]  최종편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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