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 기사입력 2018/05/12 [10:19]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 입력 : 2018/05/12 [10:19]

문화체육관광부2018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사업에 참여하는 도서관 390개관을 선정하고, 생활 속 인문 활동을 확산한다.

2018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사업은 ()한국도서관협회(회장 이상복)주관 기관으로 하여 인문 관련 강연과 현장 탐방 체험활동을 연계한 자유기획사업(277개관), 학교의 자유학년제와 연계한 도서관 협업 인문프로그램인 자유학년제사업(23개관), 참여자 중심의 인문 독서활동인 함께 읽기’(50개관), 참여자 중심의 인문 글쓰기 프로그램인 함께 쓰기’(40개관) ,네 가지 유형으로 추진한다.

올해의 자유기획사업은 갈등 해결, 사회 통합, 미래 변화 등 주요 사회적 이슈와 연계한 다양한 창의적 프로그램을 선정해 단순 강연·체험 교육에서 벗어나 우리 삶의 문제를 통찰하고 실천적인 대안을 모색한다.

 

인천광역시립도서관에서는 기로(岐路)의 인문학이라는 주제로 현대사의 많은 쟁점과 갈등을 다루며 인간의 가치를 논의하며, 충북진천군립도서관에서는 소통의 인문학을 주제로 물질적 풍요 속에서의 인간의 고립감, 소외감, 사회적 단절의 문제를 치유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는 프로그램을운영한다. 경기한아름도서관에서는 4차 산업혁명이라는 사회적 변화를 탐구하는 프로그램을, 서울강동도서관과 부산금정도서관에서는 삶의 공간인지역의 역사문화와 도시 재생을 살피는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자유학년제사업은 청소년들의 관심이 높은 미래의 꿈, 희망을 주제로미술, 음악, 뮤지컬, 만화?웹툰 등 문화예술과 연계한 창의 인문 융합 프로그램 등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흥미와 재미를 느끼고 자신의 미래를 상상하며 인문적 소양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17년에 참여자 중심의 심화과정으로 처음 도입한함께 읽기’, ‘함께 쓰기분야의 지원 규모를 68개관에서 90개관으로 확대했다.

 

 ‘함께 읽기’, ‘함께 쓰기는 참가자가 사전에 주제와 관련한 독서를 하고 자료를 조사한 후에 함께 토론하고 의견을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서, 참가자 중심의 능동적 인문 참여 활동을 목표로 추진되어참가자가 직접 집필·제작, 출판 등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서울대치도서관에서는 동서양의 문명사 관련 도서를 함께 읽고 이를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과 미래 변화에 대한 심화토론을 진행한다. 서울천호도서관에서는 육아를 통해 삶의 긍정적 변화를 기록하는 공동육아일기 쓰기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그 밖에 다수의 도서관에서도 기본 사업 유형에 맞춰 청소년, 주부, 청년,직장인, 은퇴자 등 다양한 계층이 인문의 깊이와 가치에 관심을 갖고 참여할수 있는 특색 있는 인문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프로그램에 참가하기를 희망하는 사람은 공식 누리집(www.libraryonroad.kr)에서 자신이 참여할 수 있는 지역과 일정을 확인한 후에, 해당 공공도서관이나 대학도서관에 참가 신청을 하면 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사업은 2013년에 참여 도서관 121개관(참여자 21,977)으로 시작해 2017년에 403개관(참여자 138,519)으로 확대되며 인문 분야 대표사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라며 앞으로 이 사업을 통해 도서관이 지역민의 인문 소통 거점 기관이 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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