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존중정책 민관협의회

자살문제 해결 의지 밝혀

자살은 예방이 가능하다는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

 ‘생명존중정책 민관협의회’가 5월 10일 오후 2시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이낙연 국무총리,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과 종교계, 노동계, 재계, 언론계 관계자 등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갖고 정식출범했다.
국내에서 자살예방을 위한 민·관 협의회를 구성한 것은 처음으로 자살문제 해결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반영하고 있다.

‘생명존중정책 민관협의회’는 ‘자살예방 국가 행동계획’에 따라 구성·운영되며 자살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는 정부뿐 아니라 사회 전 분야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출발했다.
자살률의 획기적인 감소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사회 전체적으로 함께 움직여야 하기에 민·관의 협력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먼저 자살은 예방이 가능하다는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자살예방교육을 통한 게이트키퍼 양성, 자살보도 권고기준 확산 등 민간의 참여와 범사회적 분위기 전환이 중요하다.
직장, 학교, 종교시설 등에서 생명 존중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어느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도록 전 국민과의 접점이 될 수 있는 종교계, 노동계, 재계 등의 관심과 참여가 필수적이다.
나아가 자살 원인 분석, 대책 제시 등 사회·문화를 개선하기 위한 학술연구를 활성화하는 것도 민간에서의 협력이 필요하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미국, 일본 등 해외에서도 자살예방사업에서의 민·관 협력은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12년간 자살률 30% 감소를 이루어낸 경험이 있는 일본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 직능 단체·민간단체를 자살예방사업에 참여시키기 위해 관계기관 연계 및 관련 정보 제공 등을 추진한다.
미국은 2025년까지 연간 자살률 20% 감소라는 구체적인 목표 아래 민관 협력체에 자살 관련 데이터 수집 및 개선, 지역별 특성에 맞는 지침 개발 등의 적극적인 역할을 부여하고 있다.

협의회에는 종교, 노동계, 기업, 언론, 사회단체 등 34곳의 민간 부문 기관들과 6곳의 정부 부처(청)이 참여한다. 민·관 공동위원장을 두며, 민간 부문 대표는 천주교 김희중 대주교, 정부 부문 대표는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다.
박능후 복지부장관은 “자살 문제는 우리 사회 전반적인 분위기 조성이 중요한 만큼 이번 발족식을 시작으로 참여 기관들뿐 아니라 우리나라 모든 국민이 따뜻한 생명존중 문화 조성에 동참하는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기사입력: 2018/05/12 [11:15]  최종편집: ⓒ

필자의 다른기사보기 메일로 보내기 인쇄하기

광고
광고
사랑의 후원금
사랑의 후원금 자세히 보기
사랑의 후원금 후원양식 다운로드
사랑의 후원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