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20% 나혼자 산다

| 기사입력 2018/06/01 [17:58]

노인 20% 나혼자 산다

| 입력 : 2018/06/01 [17:58]

 지난해 노인 10명 중 2명이 혼자 사는 것으로 나타났고, 자녀와 함께 사는 게 좋다는 응답은 10년 만에 절반이 줄었다. 한편 지하철 무임승차는 노인 60% 이상이 찬성했습니다.

지난해 65세 이상 노인 1만여 명을 조사한 결과, 10명 중 2명은 혼자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와 함께 사는 게 바람직하다는 응답은 15%로 10년 만에 반이 줄었습니다. 절반 이상은 거동이 불편해도 살던 곳에서 여생을 보내고 싶어했습니다.
노인 10명 중 3명이 일을 하는데 단순 노무직, 농림어업이 많았고, 소득의 36%는 기초연금 등 공적이전소득으로 나타났다.
전체 86%가 노인 나이 기준을 70세 이상으로 봤다.

한편 1명당 만성질환은 평균 2.7개로 다소 늘었고, 치매 등 인지기능이 떨어진 경우도 14%였다.
10명 중 9명은 치료 효과 없이 임종과정만 연장하는 연명치료를 반대했다. 논란이 된 지하철 무임승차는 노인 67%가 찬성했다.
다만 반대한 노인 80% 이상은 대상 연령을 높여야 한다고 응답했다, 운전하는 노인도 꾸준히 늘어 18%로 나왔는데, 이 중 11%는 시력 등 운전에 어려움이 있다고 토로했다.

보건복지부는 혼자 사는 노인이 늘고 있는 추세에 따라, 돌봄서비스를 확대하고 장기요양 재가서비스를 신설할 계획이다. 또 기초연금을 올리고 좋은 노인 일자리를 늘리는 등 실태에 맞게 정책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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