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개발원과 한국예탁결제원은 중증 지체·뇌병변 장애아동에게 맞춤형 휠체어를 지원한다. 신청기간은 8월 20일 오후 6시까지이며 신청자격은 만 19세 미만의 중증 지체·뇌병변 장애아동으로, 100cm에서 160cm 사이 신장으로 제한된다. 단, 동 사업을 통해 최근 3년 이내 지원받은 경우는 신청할 수 없고, 신청서 내용과 실제 내용이 다를 경우 지원이 취소될 수 있다.
신청방법은 최근 3개월 이내 지원 당사자의 전신사진 등 구비서류를 갖추어 한국장애인개발원 홈페이지의 별도 신청페이지에서 신청서를 작성하면 되고, 의사 혹은 교육·보육기관의 교사, 광역보조기구센터 재활공학전문가 등 유관분야 전문가 및 종사자의 추천서가 있을 경우 함께 제출하면 된다.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장애인개발원 홈페이지(koddi.or.kr) 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다.
지원대상자는 심사 및 현장실사 등을 거쳐 선정하며 9월 중 결과를 발표하고, 별도의장애아동용 휠체어 전달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지원하는 장애아동용 휠체어는 일반 휠체어의 좌석너비(420~440mm)보다 크게는 100mm 이상 적게는 20mm 가량 좁고, 등받이높이(435~520mm)는 더 높게 되어 있다.
장애아동용 휠체어는 중증 지체·뇌병변 장애아동의 신체 특성을 고려해 제작된 이동보조기기다. 특히, 뇌병변 장애아동은 등뼈 등의 변형이 심해 체간(몸 가운데 중축을 이루는 부분) 유지가 쉽지 않다. 이에 장애아동용 휠체어에는 상체를 고정시킬 수 있는 웻지, 어깨 및 허리 부분의 벨트 등이 추가되어 있다. 이외에도 햇볕을 가리는 차양, 분리가 가능한 바퀴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야외 활동 시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한편, 한국장애인개발원과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 2012년부터 매년 공모를 통해 중증 지체?뇌병변 장애아동에게 장애아동용 휠체어(1대당 200만 원 상당)를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총 143명의 장애아동에게 2억 8천만 원 상당의 휠체어를 지원했다. <저작권자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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