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생활체육 정책과제

경기 중심에서 평생스포츠로

장애인의 개별 특성에 적합한 스포츠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적용해야 할 필요가 있다.

체육은 삶을 풍성하게 하는데 기여한다. 체육은 신체운동을 통해 인체를 굳세고 아름답게 가꾸어 쓸모있게 하는 과정이며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고 사람의 몸을 재충전함으로써 창조적 활동을 가능하게 하는 수단으로서 생활화되고 있다. 장애인체육은 장애인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고 가능성 창조와 존엄성을 지닐 수 있게 하는 적절한 재활수단인 것이다. 

 

장애인체육의 역사와 프로그램 구성 

 

장애인들이 조직적인 스포츠를 처음으로 시작한 것은 특수학교의 청각장애인 선수들이었다. 1870년 대 미국 오하이오주의 청각장애 학교가 야구를 시작했고 1885년 일리노이주의 특수학교에 미식축구가 소개되었다. 1906년 위스콘신주의 청각장애 학교에 농구가 보급되었다. 이 때 청각장애 학교들은 학교 간에 경기를 실시했꼬 비장애 학교들과도 경기를 교류했다. 1924년 장애학생들의 경기는 공식 국제스포츠 경기로 발전해 9개국 선수들이 프랑스 파리에 모여 청각장애인 경기대회를 개최했다. 

우리나라에서 장애인들의 스포츠 활동이 조직적으로 실시된 것은 1960년 대였다. 최초의 전국규모의 장애인 체육대회가 개최된 것은 1967년 제1회 전국 상이군경 체육대회였다. 1981년 유엔이 제정한 세계 장애인의 해를 맞아 우리나라도 장애인스포츠 발전의 전기를 맞게 되었다. 그 해에 전국 장애인체육대회가 개최되었던 것이다.  1988년 서울 장애인올림픽대회가 열리면서 우리나라 장애인스포츠는 장애인 경기종목의 개발과 함께 급격히 발전하게 되었다. 1988년 이전의 장애인체육이 선수들의 경기 참가 위주로 이루어졌지만 올림픽 이후에는 장애인의 신체활동이라는 관점에서 장애인스포츠에 대한 관심과 요구가 점차로 확대되었던 것이다.

 

1991년에는 '장애인을 위한 신체교정 및 생활체육 프로그램'이 우리나라 최초로 개발되었다. 그 내용은 장애인체육 현황에 관한 실태조사, 장애인을 위한 생활체조 및 운동기능 회복 연구, 장애별 생활체육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되었다. 1993년에는 장애인 생활체육 시설 및 실시 현황에 대한 실태조사가 실시되었다. 이러한 실태조사를 통해 재가장애인을 중심으로 한 생활체육에 대한 요구를 파악하고 각 지역에서 장애인 생활체육 동호회를 중심으로 생활체육 교실을 운영하게 되었던 것이다. 좌식배구, 휠체어농구, 게이트볼, 수영, 배드민턴, 양궁, 탁구, 론볼링, 휠체어테니스, 보치아, 에어로빅 체조 등의 종목이 운영되고 있다. 

비장애인에게 신체적성이 중요한 만큼 불리한 신체조건을 지닌 사람들에게 신체적성은 더 중요하다. 예를들어 척수조직에 손상이 있는 사람은 긴장된 근육이 움직임을 제한하기 때문에 근육의 유연성 훈련이 필요하다. 시각이 손상되었거나 정신적 지체가 있는 사람은 그 조건에 관련된 고정된 생활습관 때문에 심폐지구력 강화와, 체중 감소 등의 훈련이 필요한 것이다. 신체적성이란 기민한 활동으로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능력이며 예기치 못한 상황에 처했을 때 충분한 에너지를 가지고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뜻한다. 

 

신체적성의 측정은 1) 건강의 생리적인 면과 신체적인 면 측정 2) 건강의 운동적인 면과 실행능력적인 면 측정이다. 

신체장애가 있는 사람을 위한 신체건강 프로그램은 기본적인 안정에서부터 경쟁적인 경기 참가까지 해당된다. 기본적인 안정은 도움을 받지 않고 중력의 힘으로부터 자신의 몸을 가눌 수 있는 능력이다. 기본적 안정을 위한 신체적성은 심각한 장애를 지니고 있는 사람에게 적당한 목표가 된다. 이 과정은 누워있는 자세에서부터 앉기와 무릎굽히기와 일어서는 자세로 분류된다. 이 과정에서는 기술을 배울 때 필요로 하는 근육의 힘과 지구력이 강조된다. 기본적인 유동성은 몸을 바닥에 대거나 떼어내는 동작에서부터 두 팔과 다리로 기어가는 동작, 걷는 동작과 같은 기본적으로 이동하는 능력의 개발이다.  

근육의 힘과 지구력의 개발은 기술적 요구에 부합되어야 한다. 기술개발은 달리기, 뜀뛰기, 던지기, 발차기와 같은 기초적인 움직임을 개발할 수 있는 신체적성 수준에 도달했을 때에 해당된다. 경기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심폐지구력과 신체구성의 요점이 중요하다. 경쟁적인 스포츠에 참가한다는 것은 건강을 위한 마지막 단계에 도달했음을 뜻한다. 스포츠 활동에서 성공하기 위한 요소들을 확인하고 운동 수행능력을 향상시키는 훈련이 이루어져야 한다. 신체적성 개발은 핸디캡을 가지고 있는 경기자의 훈련의 한 부분으로서 관심의 대상이 되는 것이다. 신체적성을 개발함으로써 기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훈련이 가능하게 되는 것이다. 신체적성 개발을 위한 진행은 강도, 기간, 빈도, 방법의 개념을 이해해야 한다. 강도는 어느 정도의 힘과 세기로 할 것인가이다. 취해야 할 노력의 정도이다. 기간은 얼마나 오래 할 것인가이다. 운동의 소요 시간이다. 빈도는 얼마나 자주 할 것인가이다. 일정 기간에 행해야 할 운동 회수이다. 방법은 아떤 종류의 운동을 행하는가이다. 운동 종목이나 프로그램이다. 

 

체력증강과 트레이닝       

 

스포츠의 기록은 매년 향산되고 있다. 기록의 향상은 체력증강에 관한 과학적인 트레이닝법의 개발에 힘입은 바 크다. 인간의 몸에는 적응작용이 구비되어 있다. 운동을 시작하면 운동에 적합한 활동상태가 되고 운동을 종료하면 소모한 에너지의 회복과 축적에 적합한 안정상태로 돌아간다. 또 운동을 반복해서 행하면 인간의 몸은 형태적으로나 기능적으로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된다. 근섬유를 예로 들어보면 근력 트레이닝에 의해 형태적으로는 비대해지고 기능적으로는 근력이 증강한다. 이와같이 생체의 적응작용에서는 1) 운동하고 있을 때만의 일과성인 것 2) 반복해서 운동한 결과로서의 영속적인 것으로 나눌 수 있다. 영속적인 적응작용이 트레이닝 효과이며 그 과정이 트레이닝이다. 

이미 획득하고 있는 능력을 유지하거나 그 이상으로 향상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트레이니닝'이다. 트레이닝과 연습이 구별없이 사용되고 있지만 엄밀히 말해 차이가 있다. 연습은 주로 기술 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경우이며 트레이닝은 체력요소의 향상을 목표로 한다. 피아노를 배울 때 반복하는 것, 자동차에 올라타기 위해 동작을 반복하는 것은 연습이며 근력이나 지구력을 높이기 위해 훈련하는 것은 트레이닝이다. 연습효과는 거의 일생을 통해 남아있지만 트레이닝 효과는 길게 남지 않는다. 잘못된 기술을 몸에 익히면 그 기술을 쉽게 제거하지 어렵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근력이나 지구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트레이닝이 필요한 것이다. 

신체운동을 반복하면 질병이나 장애가 있다 하더라도 몸은 운동에 적합하도록 변화한다. 이러한 적응현상을 일으키도록 하는 과정이 트레이닝이다. 트레이닝의 성과를 안전하고 확실한 것으로 하기 위해서는 트레이닝의 기본 원칙을 이해하고 합리적으로 행할 필요가 있다, 

 

1) 전면성의 원칙   심신의 발달은 전면적으로 조화를 이루도록하면서 향상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정 운돈만을 반복하면 그것으로 자극받는 기관이나 기능만 발달하므로 트레이닝은 포괄적이어야 한다. 체력 트레이닝이나 기술 연습에만 치우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트레이닝으로 심신의 균형있는 전면적인 발달을 촉진시켜야 하지만 지나치게 이 원칙을 고집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따라서 기본적으로는 전면적으로 발달시킨 위에 개인이 가지고 있는 특징을 신장시키는 것이 적절한 것이다. 

2) 점진성의 원칙   개인이 가지고 있는 능력에 따라 트레이닝의 양이나 질을 서서히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 트레이닝의 강도가 너무 약하거나 시간이 짧으면 자극이 되지 않으며 반대로 너무 강하거나 길면 트레이닝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고 오히려 장애를 초래할 수도 있다. 

처음에 적절한 양이나 질이 적용되었다 하더라도 체력과 기술의 향상에 맞추어 수준을 높이지 않으면 안된다. 

3) 개별성의 원칙   심신의 기능에는 성, 연령, 운동경험, 생육력, 그리고 장애의 종류와 정도에 따라 개인차가 있다.개인차를 충분히 고려하면서 트레이닝해야 한다. 획일적인 프로그램은 피해야 하며 개인의 결점을 교정하는 것이 요구되면서도 개인의 특징을 신장시키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4) 반복성의 원칙   트레이닝의 효과는 규칙적으로 반복하고 그것도 장기적으로 실시했을 때 나타난다. 트레이닝의 기본은 반복하는 것이며 지속적으로 시행하는 것이다. 

 

5) 의식성의 원칙   트레이닝은 목적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것이다. 목적의식을 가지고 대응하는 사람과 막연하게 대응하는 사람은 전혀 다르다는 것이다. 스포츠를 즐기기 위해 빼놓을 수 없는 조건은 트레이닝이란 다른 사람으로부터 강요받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의지에 근거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작성할 때에는 지도자에게 맡기기만 할 것이 아니라 자신의 창의성을 발휘하면서 적극적으로 연구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인간의 몸에는 사용의 법칙이 내재되어 있어 적당한 수준으로 사용하면 그 작용은 향상되지만 과도하게 사용하거나 사용하지 않으면 작용도 저하된다. 따라서 희망하는 수준의 유효한 효과를 얻을 수 있는 트레이닝의 강도는 적정한 범위가 있다. 

트레이닝의 부하를 결정하는 조건은 강도, 반복회수, 지속시간으로 성립된다. 세가지 요소가 모두 충족되는 강도일 때 바람직한 부하이며 최대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트레이닝을 실시하면 피로가 생기고 신체기능이 일시적으로 저하된다. 그렇지만 신체에는 복원력이 있어 적당한 휴식을 취하면 이전의 높은 수준으로 돌아가게 된다.  이것을 '초회복'이라 한다. 초회복이 이루어질 때 트레이닝을 부하하면 활동수준이 서서히 상승하게 되는데 이것이 트레이닝 효과인 것이다. 

 

장애인 생활체육과 장애인체육 

 

우리나라 정부는 건전한 여가활동 여건을조성해 사회구성원으로서 활동할수있는 적응력을배양하기 위해 장애인의 생활체육 사업을 시행함으로써 스포츠의 저변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2013년 정부가 발표한 '스포츠 비전 2018'에서는 소외와 차별없는 보편적 문화복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장애인의 스포츠 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장애인 생활체육 지도자의 파견 확대, 장애인 생활체육 교실 운영 확대, 장애인체육 통합지원센터 설립, 여성장애인 생활체육 교실 확대, 공공 체육시설의 편의시설 개보수 지원 등 장애인체육 정책 활성화를 위한 시책을 수록했다. 공공 체육시설에 장애인 편의시설이 설치되지 않았거나 형식적으로 설치되어 실제 장애인의 이용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은 것이 현실이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시도 체육정책 평가회의 시 지방자치단체가 설치한 공공체육 시설에 법률에 명시된 장애인 편의 시설을 설치해 줄 것을 촉구하고 공공 체육시설에 대한 연구용역을 실시했고 2015년부터 전면 시행된 장애인체육 시설과 편의시설 설치 의무화에 따른 후속 조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찾아가는 생활체육 서비스 확대를 통해 체육활동 접근성을 높여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

 

장애인 생활체육의 지표가 되는 장애인의 생활체육 참여율은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2008년 6.3%에서 2014년 14.1%로 증가했다. 

찾아가는 생활체육 서비스는 재가 및 중증장애인에게 체육활동 상담과 생활체육프로그램 정보를 제공하며, 현장 방문을 통한 체육활동 지도 등 장애인 생활체육의 현장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장애인의 참여 유도를 위해 일관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해 활용하고 있다. 

전일제 지도자를 배치하고 정보센터를 운영해 온라인으로 장애인 생활체육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장애인 스포츠용품 임대사업을 실시, 농구, 배드민턴, 휠체어 등을 무료로 임대하고 있고 장애인의 이동편의를 위해 특수장비 차량과 승합차를 장애인들이 체육활동을 위해 이동할 때 지원하고 있다. 2014년 기준 17개 시도에 '찾아가는 생활체육 서비스팀'을 운영하고 있고 실시간 전화상담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2009년부터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화상담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고 장애인 생활체육 지도자를 현장에 파견하고 있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생활체육 교실을 330개소로 확대해 초보자교실, 계절스포츠 교실, 전통종목 강습회를 운영하고 있고 여성과 직장인, 종목별, 장애유형별로 생활체육 교실을 확대하고 있다.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위해 장애인 스포츠센터에서 동호인 조직에 대해 프로그램을 만들어 지원하고 있다.  

 

어울림생활체육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행사인데 정부에서 대회 운영비를 지원한다. 시도 장애인체육회에서는 장애청소년의 생활체육 활동을 지원한다.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한 '장애인체육 중장기계획'이 2007년에 수립되었다. 2008년에는 장애인의 생활체육 정보 전달과 시설 인프라 구축을 위한 장애인 생활체육 정보센터를 운영하기 시작했고 2009년에는 장애인들이 체육에 쉽게 접하고 장애인체육을 체계적으로 발전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기관으로 '이천 장애인체육 종합훈련원'이 개관되었다. 또한 연구과제로 '공공체육시설의 환경개선을 위한 매뉴얼'이 완결됨으로써 장애인체육의 인프라를 조성하고 참여 여건을 개선할 수 있는 기초를 마련하는 계기가 이루어졌다. 아울러 장애인 생활체육을 체계적으로 지도할 수 있는 지도자들을 현장에 배치함으로써 장애인체육의 질적 수준을 높이는 일을 시작했던 것이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2008년 장애인 생활체육 정보센터를 만들어 찾아가는 생활체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인터넷, 전화, 방문상담을 운영하고 있고 청각장애인을 위한 화면영상 상담 서비스를 실시, 장애등급과 장애유형에 따라 적햡한 체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정보 제공 시스템을 구축했다. 장애인 생활체육 대회의 정보와 생활체육 교실 정보, 그리고 장애인 생활체육 프로그램 콘텐츠도 제공하고 있다. 

2008년 장애인 종합체육 시설 건립과 운영을 위해 타당성 조사를 실시하고 그 운영계획을 수립했다. 

공공 체육시설을 장애인도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 개선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체육시설을 리모델링할 때 장애인의 이용을 고려하도록 권유하고 있으며 체육시설 관리지침에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를 위한 매뉴얼을 포함시키도록 했다. 

체육과학연구원은 실외형 공공 체육시설이 장애인의 사용이 가능한 환경을 조사하고 장애인도 사용 가능한 리모델링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2009년에 개원한 '이천 장애인체육 종합훈련원'은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한 기반시설을 조성하고자 설립되었다. 국가대표와 일반 선수들의 전문적인 훈련을 실시하며 장애인체육 전문가에 대한 교육과 훈련이 실시되고 있다. 장애인체육의 보급과 향상을 위한 기본 시설의 역할도 함께 수행하고 있는 것이다. 2013년에 제2단계 증축공사가 완료되어 장애인체육 진흥을 위한 거점이 되었다. 

우리나라의 장애인 생활체육 지도자는 1993년부터 한국 장애인복지 체육회에서 양성하기 시작했는데 2005년까지 569명이 배출되었다. 

한국 장애인복지 체육회는 2000년 한국 장애인복지 진흥회가 되었고 장애인체육 관련 사업은 2005년에 설립된 대한 장애인 체육회가 관장하게 되었다. 2007년부터 전일제 생활체육 지도자와 보조 생활체육 지도자 21명을 배치하기 시작해 2009년에는 101명이 배치되었다. 

2014년에는 261명이 배치되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장애인 전문체육을 지원하고 국제스포츠 무대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과학적 훈련 시스템으로 대표선수들의 강화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장애인 전문체육의 저변 확대와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국내외 경기대회의 참가와 국제경기 대회의 유치를 지원하고 있고 국제교류도 활성화하고 있다. 올림픽에 참가하지 못한 종목에 대한 훈련을 지원하고 심판, 등급분류사, 전문 트레이너 등 전문인력을 양성하며 각종 선수권대회의 개최와 지도자 강습회를 지원한다. 

해마다 전국 장애인 체육대회와 전국 장애인 동계체육대회의 개최도 지원하고 있다. 

전국 장애인 체육대회는 1981년부터 개최되었는데 당시 참가 선수단은 1,011명이었고 2016년대회에는 7,938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전국 장애인 동계체육대회는 2004년부터 개최되었고 당시 100명이었던 참가 선수단 규모는 2017년에는 405명으로 확대되었다. 

 

대한 장애인 올림픽위원회는 국제 장애인 스포츠기구에 대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며 관련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2005년에 설립된 대한 장애인 체육회는 국제 장애인 올림픽위원회, 아시아 장애인 올림픽위원회, 국제 뇌성마비인 스포츠협회에 가입했다. 

장애인올림픽은 인류의 화합을 지향하고 인간능력의 한계를 뛰어넘으려는 전 세계 장애인의 스포츠축제이다. 하계대회와 동계대회로 나누어 열리는데 4년에 한번씩 열리고 있다.하계 장애인올림핀은 1960년 이탈리아 로마올림픽부터 시작되었고 1988년 서울올림픽을 계기로 올림픽을 개최할 때 장애인올림픽을 반드시 같이 게최해야 한다는 협약에 따라 올림픽과 같은 장소에서 올림픽과 같은 시기에 열리게 되었다. 

돋계 장애인올림픽은 1976년 스웨덴 외른쇨드스비크대회부터 시작되었고 1088년 서울올림픽을 계기로 동계올림픽과 함께 개최되고 있다. 

2018년 평창동계장애인올림픽은 우리나라 장애인체육이 한걸음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장애인 아시아 경기대회는 1974년 일본 오이타대회부터 시작되었는데 2020년 제12회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대회가 예정되어 있다. 

우리나라는 장애인올림픽과 장애인 아시아 경기대회 외에도 각종 종합 국제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스페셜올림픽은 정신지체장애인들이 참가하는 대회인데 1968년 미국 시카고대회부터 시작되었다. 2013년에 대한민국 평창에서 개최된 이후 우리나라에도 알려지게 되었다. 

 

장애인체육의 전망 

 

우리나라의 장애인은 선천적인 장애인보다 사고나 재난으로 장애인이 된 사람이 많다. 우리나라 장애인은 성인의 경우 운동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장애인은 운동을 하면 체력이 유지되거나 증강되며 기분전환이 가능하며 식욕도 증진된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도움이 된다고 믿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가볍고 정적인 운동보다 활발한 운동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생활체육은 개인적 차원에서 건강을 유지하고 즐거움을 찾는 소극적인 것에서 벗어나 사회적 차원에서 긍정적인 기능을 발휘하는 적극적인 활동으로 변화하고 있다. 오늘날 생활체육은 국민 스스로 여가시간에 체육활동에 참여해 신체활동을 즐기고 그것을 통해 건강하고 만족스러운 삶을 영위하게 하는 사회복지의 기본으로 인식되고 있는 것이다. 우리사회에는 사회병리적인 현상이 노출되고 있는데 그것은 국민의 생활을 위협하게 된다. 이러한 사회적 위협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이 생활체육이다. 생활체육은 개인이 지니고 있는 다양한 특징을 키워주고 균형있는 인간성 형성을 촉진하는 내용으로 구성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체육활동은 생활화되어야 한다. 사회계층에 구애되지 않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제공되어야 하는 것이다. 장애인은 합리적인 체육활동을 보장받으면서 건전한 운동습관을 형성할 수 있어야 하며 일상생활 속에 운동이 자리잡게 됨으로써 자신의 삶을 의미있게 영위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장애인체육 시설이 잘 갖추어진 외국의 사례를 참조할 필요가 있다. 일본 오사카에 있는 '마이시마 장애인 스포츠센터'가 그것이다. 

 

이 스포츠센터가 자리잡은 곳은 인공섬이다. 1997년 문을 연 이 스포츠센터는 부지조성비를 제외하고 건설비로 약 1,200억 원이 소요되었다. 또 운영비로 매년 약 100억 원을 오사카시가 부담한다. 이 센터의 넓이는 축구장의 1.6배이다. 이 곳에서 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는 운동종목은 수영, 양궁, 볼링, 탁구, 축구, 헬스기구, 좌식배구, 요가, 요트, 사격, 게이트볼 등 장애인이 원하는 운동시설이 거의 다 갖추어져 있다. 초보자에게는 개인지도를 해 주는 지도자가 배당된다. 운동에 익숙하지 않은 이용자가 찾아오면 지도원이 적합한 운동을 찾아주고 종목별로 기술을 가르쳐준다. 모든 시설은 장애인의 눈높이를 철저하게 반영했다. 장애형태와 수준에 맞추어 설계된 것이다. 

주목할 만한 것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다는 점이다. 체육시설과 함께 수려한 경관을 갖춘 숙박시설도 운영하고 있다. 중증장애인을 위해 침대에서부터 화장실까지 리프트를 타고 오갈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일본에는 지역별로 생활공간과 인접한 곳에 다양한 체육시설들이 갖추어져 있는데 이러한 별도의 장애인 시설이 왜 필요할까 ? 

장기적으로 본다면 생활공간에 설치된 일반 스포츠시설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께 이용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그렇지만 장애인에게 불편한 시설이 아직 많이 존재하는 만큼 마이시마 센터와 같은 곳을 이용하는 것이 장애인으로서는 편리한것이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불편함이 없이 서로 어울리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아직까지 일본의 현실은 그것을 충족시키지 못하기 때문이다. 집에만 머물고 있는 장애인에게 문밖으로 나설 수 있도록 돕는 수단으로서 장애인 전문 스포츠센터는 유용한 장소인 것이다. 공공자산을 장애인에게 우선적으로 배정하는 지방자치단체와 중앙정부의 정책을 확인할 수 있는 사례이다. 부지의 제공, 건축에서 운영까지 철저하게 책임지고 있는 이스포츠 센터의 사례가 장애인을 배려하는 정책을 확인시켜 주고 있다.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정책이 집중되어야 할 사안은 사회복지일 것이다. 사회복지가 잘갖추어진 나라들은 장애인에 대한 관심이 높고 장애인에 대한 편의시설이나 장애인 전용 스포츠센터를 확보하고 있으며 장애인 생활체육의 질적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우리나라 장애인체육이 바람직한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국민의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제대로 정립되어야 한다. 

장애인의 가능성을 인정하고 장애인의 존엄성을 존중하는 사회적 의식이 정립되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우리 앞에 놓여있는 과제이다. 장애인도 사회활동과 경제활동에 동등하게 참여할 권리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하며 장애인에 대해 동등한기회를 부여하지 않는 것은 인권침해임을 확인해야 할 것이다. 장애인의 참여와 평등을 가로막는 장벽을 철폐하기 위한 정책을 실현시켜야 한다. 그 여역은 접근성, 참여, 평등, 고용, 교육과 훈련, 사회적 보호, 건강, 국제관계 등이다. 

장애인을 위한 체육시설을 확충할 필요가 있고 전문 지도자의 수급을 원활하게 해야 하며 장애인 개개인의 특성에 적합한 스포츠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현장에 적용해야 할 것이다. 

장애인의 여가활동에서 스포츠 참여가 늘어날 수 있는정책을 입안하고 실현시켜야 한다. 

장애인 생활체육을 확대하기 위해 장애인체육 지원을 위한 예산을 증액함과 동시에 연구활동에 대한 배려도 강화해야 할 것이다. 

기존 체육시설에도 장애인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적정한 개보수작업을 펼쳐야 할 것이다.

비장애인의 스포츠가 경기와 선수 중심에서 '평생스포츠', '생활스포츠'에 중점을 두게 되었듯이 장애인체육도 장애인 개개인을 위한 '생활스포츠'를 지향해야 한다.   <이병화 기자>

 

본 기획물은 언론진흥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기사입력: 2018/08/14 [17:55]  최종편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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