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성북책모꼬지 축제

| 기사입력 2018/09/15 [18:30]

2018년 성북책모꼬지 축제

| 입력 : 2018/09/15 [18:30]

 ‘2018년 성북책모꼬지(Book festival): 똑똑, 들어가도 될까?’가 9월 15일 12시부터 17시까지 서울 하월곡동 소재 동덕여자대학교 본교 캠퍼스에서 열렸다. 
성북구와 동덕여자대학교가 공동주최하고 성북문화재단, 책읽는성북추진협의회와 성북작은도서관네트워크, 한책추진단이 주관한 이번 축제는 성북구민으로 이루어진 한책추진단이 직접 추천·토론·투표하여 선정한 올해의 한 책(한 책 읽기 사업 지정도서) ‘딸에 대하여(김혜진)’, 어린이 직접 투표로 선정된 어린이 한 책 ‘악당이 사는 집(이꽃님)’을 테마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축제가 진행되는 캠퍼스에 들어서면 초가을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교정의 풍경과 더불어 ‘딸에 대하여’의 서사를 벽, 문, 초인종이라는 시각 이미지로 풀어낸 전시물들을 감상할 수 있다. 더불어 ‘어린이한책체험존’에서 펼쳐지는 ‘악당이 사는 집’ 릴레이 체험은 색다른 독서 경험을 선보일 것이다. 지역가게의 참여로 이루어지는 먹거리장터와 책을 읽으면서 쉴 수 있는 공간들은 마음 속 여유를 더해 주었다.

오후 1시에 진행된 개막식에서는 성북여성회관 난타팀 등 ‘여성의 삶을 노래하다’를 주제로 한 지역 생활예술동아리의 신명나는 공연이 진행됐다. 성북구 한 책 읽기가 주민주도 독서운동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역할을 하고 있는 주민 중심 협의체 한책추진단 운영위원회의 ‘한 책 낭독 퍼포먼스’는 주민의 손으로 직접 이루어 낸 ‘올해의 한 책 선정’의 의미를 감동적으로 전했다. 또한 사람이 책이 되고 마을이 도서관이 되는 팟캐스트 ‘성북 사람책도서관 공개방송’도 진행됐다. 
1년에 한 번 책 모꼬지에서만 볼 수 있는 성북구립도서관의 ‘축제 도서관’도 볼거리였다. 사서들이 권하는 흥미로운 컬렉션은 축제를 찾는 애서가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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