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장 친서에 답신 보내

남북 국회회담 동의

오의교 기자 | 기사입력 2018/09/28 [15:12]

국회의장 친서에 답신 보내

남북 국회회담 동의

오의교 기자 | 입력 : 2018/09/28 [15:12]

문희상 국회의장은 평양에서 열린 제3차 남북정상회담 기간인 지난 18일 북한 최고인민회의 최태복 의장에게 남북 국회회담 개최를 제안하는 내용의 친서를 보낸 바 있다.(남북정상회담 수행단 일원인 조명균 통일부장관이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면담 때 전달). 
이와 관련 최태복 의장은 27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문희상 의장에게 답신을 보내왔다. 

최태복 의장은 답신에서 “북과 남이 역사적인 판문점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을 이행해 나가는 데 쌍방 의회와 각 정당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러한 견지에서 우리는 귀하의 북남 의회 회담 개최 제의에 원칙적으로 동의한다”고 밝혔다. 
최 의장은 이어 “이 기회에 나는 귀측 국회에서 논의 중에 있는 역사적인 판문점 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에 대한 비준 동의 문제가 하루빨리 성사되기를 바란다” 고 부연했다. 

남북국회 회담 일정에 대해서는 “앞으로 북남고위급회담에서 9월 평양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각 분야의 회담 일정들이 협의되는 데 따라 정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회는 ‘남북국회회담 실무TF’를 구성해 가동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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