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는 매년 10월 15일을 ‘흰 지팡이 날’로 선포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는 10월 15일 ‘흰 지팡이 날’을 전후하여 전국 17개 지부에서 기념식 및 부대행사를 열어 이 날을 기념했다. 전국규모의 기념행사는 15일 경상북도 구미시 낙동강체육공원에서 전국의 시각장애인 3,000여명이 모여 기념식 및 문화행사를 가졌다.
기념식에서는 자립과 성취의 상징인 흰 지팡이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새기는 ▲흰 지팡이 헌장 낭독 ▲흰 지팡이 전달식 ▲시각장애인의 복지증진과 권익신장을 위해 헌신한 유공자 표창 등이 진행됐다. 기념식 후 문화행사에서는 ▲노래자랑 ▲시각장애인 바둑알 옮기기 ▲훌라후프 돌리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돼 참가자들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는 10월 한 달 동안 전국 각 처에서 열린 흰 지팡이 날 기념행사에 시각장애인뿐만 아니라 사회 다양한 곳에서 관심을 가지고 함께 기념하는 날이 됐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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