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장애인의 노후

필요한 준비와 지원 방향

| 기사입력 2018/10/28 [21:03]

고령장애인의 노후

필요한 준비와 지원 방향

| 입력 : 2018/10/28 [21:03]

우리나라 인구의 고령화 속도는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장애인구의 경우 더욱 심각한 수준이다. 2017 장애인 실태조사에 따르면 65세 이상 장애인구의 비율은 46.6%로 전체인구 13.8%에 비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화는 누구나 경험하는 정상적인 과정이다. 하지만 장애인들은 장애와 노화로 인한 문제를 모두 겪고 있음에도 지원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특히 장애영역에서 노인영역으로 넘어갈 때 연계과정의 세밀함이 부족하다.

 

대표적으로 장애인활동지원을 받던 장애인들은 65세부터 노인장기요양서비스로 넘어가면서 서비스의 질적 연계를 받지 못하고 있다. 또한 조기노화·조사망 확률이 높은 중증장애인들은 노령연금 수령이 가능한 나이 65세 기준을 비장애인과 같이 적용하여 문제가 생기고 있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과 한국장애인부모회는 고령장애인이 겪는 문제와 현안을 점검하고자 ‘고령장애인 지원 방안 모색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다양한 고령장애인의 지원 방안 중 노후 생활에 초점을 맞춰 필요한 지원 준비와 지원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되었다.

 

발제를 맡은 루터대학교 노승현 교수는 고령장애인의 지원방향을 제시한다. 지난 8월 제25회 한마음교류대회에서 ‘활기찬 노후’에 대해 기조강연을 맡았던 노교수는 이번 토론회에서 관련 내용을 심화하여 고령장애인 지원을 위한 정책과제를 짚어본다. 토론에 나서는 김훈 연구원(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이용석 실장(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김태현 실장(한국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 최강민 실장(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권유상 원장(영등포장애인주간보호센터), 박인아 센터장(서울농아노인지원센터)이 장애유형별 사안, 고령의 장애인들에게 필요한 지원 방향 등에 대해 종합적으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과 회원단체인 한국장애인부모회는 고령장애인 문제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왔다. 고령장애인의 지원 방안을 탐구하는 이번 토론회에 이어 11월 23일(금)에는 한국장애인부모회에서 연구한 고령장애인 돌봄에 관한 토론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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