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서관은 ㈜이야기경영연구소와 함께 ‘서울의 노포(老鋪)를 이야기하다’를 주제로 오는 11월 16일(금), 17일(토), 24일(토) 총 3회의 <서울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부터 서울도서관은 ‘서울에 미학을 입히자!’, ‘도성의 경계를 따라 걷는 도시유산 탐방’, ‘서울이 아름답다’ 등 서울의 골목 곳곳과 한양도성의 성곽탐방, 겸재 정선의 진경산수화가 배경이 된 서울지역 등을 탐방하는 <서울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올해 <서울 탐방 프로그램>은 ‘서울의 노포(老鋪)를 이야기하다’를 주제로 서울에서 50년 이상 운영한 음식점의 역사를 알아보고, 서울의 역사가 담긴 문화유산으로서 오래된 음식점들이 가지는 역사·문화적 가치를 재발견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총 3회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박찬일 셰프와 권기봉 작가가 진행한다. 박찬일 셰프는 <로칸다 몽로>, <광화문국밥>을 운영하며, 대한민국에 존재하는 노포를 탐사하여 ‘백년식당(중앙m&b/2014)’과 ‘노포의 장사법(인플루엔셜/2018)’ 등을 집필하였다.권기봉 작가는 서울특별시 미래유산보존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권기봉의 도시산책(알마/2015)’, ‘다시, 서울을 걷다(알마/2012)’ 등의 도서를 집필하여 ‘서울’의 역사를 기록으로 남기고 있다.
이번 ‘서울의 노포(老鋪)를 이야기하다’의 1강은16일(금) 19시부터 약 1시간 30분 동안 서울도서관 4층 사서교육장에서 박찬일 셰프가 ‘세월을 이기고 전설이 된 서울의 가게들’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며, 2강과 3강은 본격적인 탐방으로 진행된다. 17일(토)에 진행하는 2강은 권기봉 작가가 ‘근대의 역사를 품은 서울의 맛집 골목 이야기’를 주제로 을지로-명동 일대를 탐방하며, 3강은 11월 24일(토)에 박찬일 셰프가 을지면옥, 하동관, 조선옥 등을 탐방하면서 ‘오래된 서울, 오래된 가게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2강은 10시부터 13시까지, 3강은 11시부터 14시까지 진행된다. 3강 탐방 후 ‘조선옥’에서 박찬일 셰프와 점심식사를 하면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탐방 프로그램의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오는 이야기경영연구소 전화(02-6389-1109) 및 이메일(insa@storybiz.co.kr)로 신청이 가능하다. 선착순 30명을 모집하며, 참가비는 24일 점심을 먹는 가격이 포함된 3만원이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 및 문의사항은 서울도서관(02-2133-0243)으로 연락하거나, 이야기경영연구소홈페이지(http://www.storybiz.co.kr)를 참고하면 된다. <저작권자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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