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서점 40개 출동

시민과 작가, 서점 주인이 어우러지는 이색 축제가 일제히 펼쳐졌다.

 사색하기 좋은 계절, 차별화된 컨셉과 개성으로 단골 손님들의 사랑을 받는 서울 곳곳의 40개 동네 서점에서 책과 독서를 주제로 시민과 작가, 서점 주인이 어우러지는 이색 축제가 일제히 펼쳐졌다.

<광명·송파·한우리·대민·사가정 문고>에선 북 큐레이터가 개개인과 대화를 통해 책 처방을 해주고, <엠프티폴더스> 서점에선 두 시간 반 동안 내가 직접 쓴 글을 아코디언식으로 접지된 '한쪽' 책을 만들어보는 ‘나의 한쪽-직접 만드는 한쪽책 워크숍’이 열렸다.

 

<B-Platform> 서점에선 그림책 마니아들이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관객의취향> 서점에선 영화 덕후들이 모여 같은 화두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마련된다. <마음책방 서가는> 서점에선 꿈분석 전문가를 초청해 ‘꿈을 통해 찾아가는 내 안의 나 만나기’를 주제로 이색 강연도 들을 수 있다.

서울도서관은 115()부터 11()까지 일주일 간 <2회 서울서점주간: 동네 서점에서 만나요>를 운영해 이와 같은 다양한 독서문화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우선 서울서점주간 첫날인 5일 오후 1시 시민청 태평홀에선 전국 서점인, 출판·유통 분야 종사자들이 함께 하는 <3회 서울서점인대회> 기념식 및 컨퍼런스가 열린다. 진주, 구미, 서울에서 오랜 기간 서점을 운영하고 있는 대표들이 경험한 ‘서점의 변화’에 대해 이야기한다. 또 도서정가제와 도매유통 현황, 출판사 역할 등을 주제로 한 연사들의 발표를 통해 서점이 생존하기 위한 정책을 모색해보는 시간도 마련된다.

 

서울서점인대회는 서울을 포함한 전국 서점인들의 네트워크 형성 및 정보 교류를 통해 각 지역의 서점을 활성화 하고자 지난 '16년부터 시작됐다.‘기념식’에서는 서울서점인상 시장 표창(신규책방, 헌책방 각 1), 축사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컨퍼런스’는 “서점, 서점인이 말하다”를 주제로 총 2부로 진행한다. 1부에서는 여태훈 진주문고 대표, 김기중 구미 삼일문고 대표, 정성훈 북션커뮤니케이션 대표를 초대해 ‘서점인이 말하는 서점의 변화’에 대해서 전국 서점의 대표들이 경험을 토대로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눈다. 2부에서는 ‘서점 생존을 위한 정책 제안’에 대해 최성구 출판유통진흥원 기획팀장, 황종운 ㈜웅진북센 상무, 조아란 민음사 콘텐츠기획팀장, 조진석 이음책방&갤러리 대표가 참여하여 국내 출판·서점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전문가들의 식견이 담긴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5()~9()에는 서울의 중형서점 5(광명문고, 송파문고, 한우리문고, 대민문고, 사가정문고)에서 박연식 북 큐레이터와 함께 하는 <전방향 북큐레이션>이 진행된다. 각 서점에서 사전 신청을 받아 신청자와 북 큐레이터가 대화를 통해 개개인이 원하는 책과 선호하는 책을 파악, ‘책 처방’으로 향후 독서 일지를 만들 수 있는 시간을 가질 것이다.

이밖에 사전프로그램으로 1030()~1111()엔 서울시 39개 동네 서점에서 추천하는 책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블라인드 북숍>을 서울도서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운영한다.

 

‘블라인드 북숍’은 동네 서점 대표의 추천도서를 위탁 판매하는 ‘책방’이며, ‘블라인드 북’ 패키지에는 ‘서울서점주간’에만 만날 수 있는 굿즈가 들어있다. 밤의서점, 불광문고, 역사책방, 책방연희 등 39곳의 각 서점에서 자신의 색깔에 맞는 도서를 만날 수 있다.

한편, 지난 10월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연기된 <서울 미래유산 청계천 헌책방거리 책 축제>가 서울서점주간에 개최됐다.

112() 11~19, 청계천 오간수교 아래에서 헌책방과 함께 하는 다양한 전시·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해보는 것을 추천했다.

기사입력: 2018/11/04 [08:03]  최종편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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