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예술인을 위한 상

'이원형 어워드' 제정

재 캐나다 장애인 조각가 이원형씨가 국내 장애미술인의 창작활동 지원을 위해 상을 제정했다.

한국장애예술인협회가 캐나다에 거주하는 조각가 이원형 씨가 국내 장애미술인의 창작활동 활성화를 위해 ‘이원형 어워드’를 제정했다고 11월 20일 밝혔다.
이원형 작가는 한국에서 활동하다가 45년 전 고국을 떠나 미국을 거쳐 캐나다로 이주하여 세계적인 조각가로서 자리를 굳혔다. 소아마비로 다리가 불편한 장애를 가지고 있는 이 작가는 조각가로 성공해 캐나다 오케드대학 등 3곳과 멕시코대학 1곳에 이원형 어워드를 시상하며 신진 작가들에게 큰 격려가 되고 있다.

이번 다섯 번째 이원형 어워드는 한국에서 마련됐다. 이원형 어워드 관리를 맡은 한국장애예술인협회는 <장애예술인수첩>에 등록된 장애미술인 가운데 신인 그룹에서 3명의 후보를 추천했다. 이후 중진화가 3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수상자 한 명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뇌병변 장애를 갖고 있는 서양화가 문승현 작가가 제1회 이원형 어워드 수상자로 선정됐다.

문승현 작가는 협성대학교 미술학과를 졸업한 후 개인전 6회, 단체전 20회로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하면서 장애인 미술동호회 날과 선사랑 부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문 작가는 제1회 이원형 어워드 수상 선정에 “뜻밖의 큰 상에 영광과 동시에 책임감도 느껴진다”며 “더 좋은 작업으로 장애인 예술이 동시대 예술의 담론을 이끄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방귀희 대표는 제1회 이원형 어워드로 상패와 상금 100만원이 전달된다고 밝히며 “성공한 선배 작가가 후배를 위하여 상을 제정하여 격려하는 것은 아주 의미있는 일로 이원형 어워드가 후배 양성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입력: 2018/11/24 [10:11]  최종편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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