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변화로 세상 움직여

2018 한국장애인 인권상

김갑재 기자 | 기사입력 2018/12/08 [10:03]

작은 변화로 세상 움직여

2018 한국장애인 인권상

김갑재 기자 | 입력 : 2018/12/08 [10:03]

한국장애인단체 총연맹은 12월 3일 '한국장애인 인권상' 행사를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개최했다.

 

장애인의 인권 향상과 차별 없는 사회를 만드는데 헌신해 온 개인, 단체(기초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를 발굴하여 수상함으로써 장애인이 그 무엇으로도 차별 받지 않는, 평등한 사회를 이루고자, 1999년 제정됐다.

 

 

 

올해 20회를 맞은 인권상은 그동안 장애인의 인권 증진을 위해 힘써주신 개인 및 단체 83명(곳)을 발굴하여 시상하였고,올해 역시 개인 2명, 단체 3곳을 선별했다.

인권상은 총 세 개 부문(인권실천부문, 기초자치부문, 공공기관부문)과 올해 새로이 신설된 국회의정부문까지 총 4개 부문으로 나눠 시상했다.

 

 

2018년 장애계 이슈를 다룬 인권뉴스 상영으로 시작된 행사. 인권뉴스는 신길역 장애인 추락사와 이동권 보장시위, 강서구 특수학교 3년만에 설립 합의 후 철회, 6.13 지방선거와 장애인의 참정권, 장애등급제 개편, 공공기관 및 민간기관 장애인 의무고용 저조에 관한 내용으로 다뤄졌다.

 

인권실천부무은 개인과 단체에서 수상하였다.

 

인권실천부문상

경찰청 경찰인재개발원 한정일 교수는 2012년부터 성폭력특별수사대에서 근무하며 장애인 대상, 성범죄 수사와 피해자 보호에 적극적으로 힘썼던 수사관인데청각장애인의 어려움을 덜어드리고자 '경찰수어 길라잡이'와 '경찰 수어 앱'을 개발, 경찰관과 청각장애인 간 의사소통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기여했다.

 

 

협동조합 무의(인권실천부문)

양천구가 개관한 전국 유일의 장애체험관! 쳄험관에서 운영되는 장애 인권교육 및 체험프로그램은 다양한 기관에서 벤치마킹 할 정도의 모범사례로 꼽힌다.

이처럼 양천구청은 장애인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뿐 아니라 다중이용시설에 경사로를 설치하는 '10cm 턱 나눔 사업', 시각장애아동을 위한 점자 안내, 휠체어 진입이 가능한 회전놀이 시설등을 설치하여 장애인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공간 '키지트'를 마련하는 등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시행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강원시청자미디어센터(공공기관부문)

강원시청자미디어센터는 책을 귀로 들을 수 있도록 녹음한 오디오북 콘텐츠를 제작하고,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해설 작가 동아리 '소통세상'을 개설하여 활발히 운영하는 등 장애인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

4년째 모든 유형의 장애인이 상영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베리어프리 영화제도 개최중인 강원시청자미디어센터. 영화제는 올해 역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오제세 국회의원(국회의정부문)

19대 국회 전반기 보건복지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장애인복지법, 장애인연금법, 발달장애인법을 통과시킨 오제세 의원.

이번 20대 국회에서는 장애인이 차별받지 않은 사회 및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장애인차별금지법, 한국수화언어법, 교통약자 이동편의증진법 등의 개정안을 발의하여 제도개선 활동에 노력을 기울였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사랑의 후원금
사랑의 후원금 자세히 보기
사랑의 후원금 후원양식 다운로드
사랑의 후원금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