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수들고 환영 못한다

비핵화 조치 진전 없어

황재화 기자 | 기사입력 2018/12/08 [13:37]

쌍수들고 환영 못한다

비핵화 조치 진전 없어

황재화 기자 | 입력 : 2018/12/08 [13:37]

자유한국당 윤영석 수석대변인은 12월 3일 “모든 국민이 진정으로 쌍수들고 환영하기 위해서는 북한의 실질적 비핵화 조치가 있을때 가능하다.”고 논평했다.

 

윤영석 수석대변인 논평은 다음과 같다.

 

어제(2일) 문재인 대통령이 G20 회의를 마치고 뉴질랜드로 가는 기내 간담회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연내 서울 답방과 관련 “김정은 위원장 답방시 모든 국민이 쌍수로 환영해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만일 실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성사된다면 북한의 최고지도자가 분단 후 처음으로 대한민국 수도 서울을 방문하는 것이다.

 

하지만 북한의 실질적 비핵화 조치와 그에 따른 진전이 없는 상황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답방에 모든 국민이 마음에서 우러나 진정으로 쌍수들고 환영할 사안인지는 의문이다.

북한 핵은 국제적으로 세계평화에 위협이 되고 있고, 국내적으로는 그동안 북한이 저지른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도발 등 무력도발의 상처가 남아 있으며, 북한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반인권적 만행도 여전한 상태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말대로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이루어져 모든 국민이 진정으로 쌍수들고 환영하기 위해서는 북한의 실질적 비핵화 조치와 진전이 동반될 때 가능한 일이다.

 

김정은 위원장이 북한 핵 폐기를 위한 실질적 조치를 취하고 진정한 한반도 평화의 길로 들어선다면 대통령이 말하지 않더라도 모든 국민이 나서서 쌍수를 들고 박수를 보낼 것이다.

 

북한 비핵화에 아무런 진전도 없는 상황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을 국면전환용 단순 이벤트로 생각한다면 대단히 부적절한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대북문제 해결의 선후와 경중을 따져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실질적 조치가 이행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

 

2018. 12. 3.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 윤 영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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